삼성 블루가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부산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삼성 블루는 28일 열린 월드 챔피언십 2014 C조 예선에서 프나틱과의 긴장감 넘치는 경기 끝에 승리하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은 인터뷰 내내 기쁨을 감추지 못한 표정을 보였다.

이다윤은 "사전 인터뷰 때 프나틱을 압도하며 이기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팀원들이 모두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경기 승리에 대한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삼성 블루의 핵심 플레이어인 '데프트' 김혁규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이다윤은 오히려 김혁규가 자신을 지켜주었다고 말했다. "8강 토너먼트 때부터는 김혁규를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치열했던 조별 예선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조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는데 그만큼 8강 진출을 더욱 간절히 염원했다. C조에 속한 모든 팀이 다 강한 팀이다. C조가 가장 예측이 힘들었던 죽음의 조였던 것 같다"며 삼성 블루의 토너먼트 진출이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