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이트가 TSM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세트를 가져갔다. 초반부터 삼성 화이트는 꾸준히 이득을 챙겼고, 난전에서도 완벽하게 승리하면서 TSM을 제압했다. 순식간에 끝나버린 2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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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선택이었다. 삼성 화이트의 '루퍼' 장형석이 신지드를 꺼내면서 초반부터 오버 파밍을 했다. 빠르게 TSM의 정글을 힘들게 만든 후, 드래곤 앞에서 한타가 열렸다. 신지드가 넘어오면서 삼성 화이트가 일방적인 이득을 챙겼다. 심지어 'Bjergsen' 마저도 피즈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 전투로 인한 스노우 볼은 생각보다 크게 굴러갔다. '폰' 허원석이 미드를 터뜨려버렸다. 카직스도 미쳐 날뛰었고, 신지드의 파밍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었다. TSM도 피즈의 성장을 막기 위해 미드를 집중 공략했지만, 오히려 당하는 결과가 나왔다. TSM의 가장 큰 문제는 'Amazing'이었다. 여러 전투에서 손해를 봤기 때문에 전혀 성장하지 못 했다.

그리고 순간이동을 이용해 신지드가 봇을 파괴해버렸다. '멘탈'이 흔들린 것일까, TSM은 침착하지 못하고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 지속되는 난전에서 삼성 화이트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순식간에 킬 스코어는 12대 3까지 벌어졌다.

TSM은 뭉쳐서 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가 암살을 통해 활로를 만들었다. 모든 오브젝트는 삼성 화이트의 것이었다. 이미 두 팀의 화력 차이가 너무 컸다. 삼성 화이트는 순식간에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탑을 향했다.

TSM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한타를 열었다. 그러나 이 한타에서도 삼성 화이트가 승리했고, 동시에 탑과 봇을 압박했다. 피즈가 살짝 늦게 합류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마무리 한방을 위해 삼성 화이트는 바론을 가져갔다. 그리고 열린 마지막 한타. 삼성 화이트의 압승이었다. 삼성 화이트는 그대로 경기를 끝내면서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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