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드리의 고통 가진 코르키와 황충 제이스, 킬 값 한 리 신

삼성 블루가 3세트에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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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의 초반 인베이드를 잘 받아친 삼성 블루가 좋은 시작을 했다. C9 역시 그대로 있었다면 무난히 지는 그림이라고 판단, 다시 싸움을 걸며 삼성 블루의 브라움을 잡았다. 그래도 삼성 블루가 약간 앞서는 상황.

봇 라인전이 화끈했다. C9의 'LemonNation' 잔나와 삼성 블루 '하트' 이관형의 브라움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잔나는 삼성 블루의 갱킹을 잘 막아내는 좋은 컨트롤을 선보였다.

이후 라인전은 무난하게 흘러갔으나, 10분경 'Balls'의 럼블이 순간 이동으로 봇 라인에 합류했다. 드래곤을 바로 획득한 건 아니지만, 매복을 잘 하고 있었다. 럼블이 귀환했을 거라고 판단한 삼성 블루가 봇 라인에서 싸움을 벌였는데, C9의 럼블과 신드라에 의해 손해를 봤다.

게다가 C9은 'Sneaky' 그레이브즈가 봇 라인을 지배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는 C9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삼성 블루의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이 활약하기 시작했다. 3킬이나 획득한 리 신이 럼블과 신드라를 혼자 잡아내며 킬을 괜히 먹은 게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이제 삼성 블루는 리 신을 앞세워 C9을 압박했다. 신드라에 고통받던 '다데' 배어진의 제이스가 치명적인 포킹을 여러 번 적중했다. 그 동안 밀지 못했던 1차 타워를 모두 파괴하고, 버프 몬스터는 몽땅 빼먹었다. 24분경 벌어진 한타에서 삼성 블루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C9에 포위 당하는 그림이었지만, 언덕 밑에서 코르키의 강력한 지원 사격과 든든한 '에이콘' 최천주의 마오카이가 활약했다.

이제 4대 5 한타도 삼성 블루가 승리하는 그림이었다. 코르키가 없는 상황에 C9이 한타를 억지로 열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삼성 블루가 3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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