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클럽이 지난 시즌 롤드컵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로얄클럽과 OMG의 월드 챔피언십 2014(이하 롤드컵) 4강 경기에 로얄클럽이 승리하며 삼성 화이트에 이어 결승에 진출했다. 숙적 OMG와 다시 만난 로얄클럽은 5세트까지 가는 혈전 끝에 승리하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향하는 주인공이 됐다.

결승으로 향하는 로얄클럽의 여정은 험난했다. 로얄클럽은 첫 세트에서 OMG에게 라인전, 한타, 운영 등 모든 면에서 압도당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두 번째 세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역전에 성공하더니, 세 번째 세트에서도 일만 골드 이상의 차이를 역전하는 승리를 해냈다.

이후 네 번째 세트에서 다시 OMG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한 로얄클럽은 마지막 세트에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을 확정하며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십 2013 SKT T1 K와의 결승전 경기 이후, 다시 한번 한국팀인 삼성 화이트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이로써, 로얄클럽은 세계 LoL 구단 중 처음으로 롤드컵에서 2연속 결승에 진출한 팀이자 중국을 대표하여 세계 대회 결승에서 4번 연속으로 한국팀과 만나는 중국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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