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인디 게임개발 스튜디오 핸드메이드 게임의 차기작 룸즈: 불가능한 퍼즐이 스팀 그린라이트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룸즈: 불가능한 퍼즐'은 등록 후 53일 만에 그린라이트를 통과하여, 전세계 PC 게임 다운로드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스팀에 게임을 출시할 자격을 얻었다.

핸드메이드 게임의 담당자는 “최근 스팀이 매달 정기적으로 주던 그린라이트를 멈추는 등, 그린라이트 시스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이렇게 두 달여 만에 통과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많은 표를 주신 국내 스팀 유저들에게 감사 드리며, 약속 드린 이벤트에 해당하는 분들에게는 출시 후 스팀 키를 쏘겠다.”고 밝혔다.

룸즈: 불가능한 퍼즐은 그림 퍼즐을 플랫포머 게임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퍼즐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방을 옮기고 방 안의 각종 사물을 이용하여 이리저리 뒤섞인 방들로 이루어진 저택을 탈출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저택 깊숙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사물들이 나타나면서 퍼즐을 더욱 복잡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룸즈: 불가능한 퍼즐은 미국의 독립 게임 페스티벌(Independent Games Festival)의 수상작이자 2010년 NDS, Wii, Steam에 출시하여 약 4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퍼즐 게이머의 극찬을 받았던 룸즈: 더 메인 빌딩의 공식 속편으로, 지난 9월 도쿄 게임 쇼의 인디 스트림 페스티발에서 최고 아트상(Best of Art)을 수상하였다.

핸드메이드 게임은 룸즈: 불가능한 퍼즐을 직접 퍼블리싱하며, 스팀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여 내년 2월초 스팀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