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며 팀의 명예를 지켜낸 이성준(좌)과 김신겸(우)


11월 2일(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소 비무제:용쟁호투 한국 최강자전 16강 4회차 경기가 진행됐다. 금일 경기에서는 아이뎁스팀 소속의 검사 이성준과 린검사 김신겸이 나란히 8강에 진출하면서 팀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성공했고, 권혁우와 배승현은 패자부활전에서 패배하면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경기에서는 이성준(뉴토링)과 김창현(x미야모토 무왕x)이 검사 미러전을 벌였다. 경기 일정이 공개된 시점에서 이미 '검탑 결정전'이라 불리며 화제가 된 이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이성준이었다. 상태이상기 연계나 횡이동 싸움 등에서 계속해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던 이성준이 김창현을 꺾는데 성공했다.

2경기에서는 한준호(잠곰곰이)와 권혁우(효구효구)가 2위 결정전 진출을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경기에서 분위기 자체는 권혁우가 계속해서 기분 좋게 끌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권혁우가 한 번에 경기를 끝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번번히 한준호에게 막히고 말았고 이것이 역공으로 이어지면서 한준호가 승리를 거뒀다.

3경기에서는 김신겸이 화려한 상태이상 연계를 뽐내며 최대영을 꺾고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2세트에서는 최대영이 강력한 암살자의 연계를 쏟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도 했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생명력이 1%밖에 남지 않은 최대영이 대 선전을 하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졌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상욱(꽃난무 아기)과 배승현(나토링)의 암살자 사제간 대결이 펼쳐졌다. 상대에 대한 중압감 때문이었을까. 이 경기에서는 김상욱이 배승현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적인 모습을 유지했고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의 플레이를 펼쳐내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16강 4회차 경기 결과

A조 1위 결정전 - '뉴토링' 이성준(검사) 2 : 1 'x미야모토 무왕x' 김창현(검사)
A조 패자 부활전 - '잠곰곰이' 한준호(검사) 2 : 0 '효구효구' 권혁우(린검사)
B조 1위 결정전 - '벗' 최대영(암살자) 1 : 2 '게장같은놈' 김신겸(린검사)
B조 패자부활전 - '나토링' 배승현(암살자) 0 : 2 '꽃난무 아기' 김상욱(암살자)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16강 5일차 경기 예고

A조 2위 결정전 - '화들짜앜' 윤정호(기공사) VS '멋지시나' 김명영(역사)
B조 2위 결정전 - '권사인볼트' 강덕인(권사) VS '혁기댜' 안혁기(기공사)
C조 2위 결정전 - 'x미야모토 무왕x' 김창현(검사) VS '잠곰곰이' 한준호(검사)
D조 2위 결정전 - '벗' 최대영(암살자) VS '꽃난무 아기' 김상욱(암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