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ieHour' 이정환은 상대의 마법사에 3:0으로 패배하며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4일, 미국 버뱅크의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16강 B조 패자전 'RenieHour' 이정환과 미국의 'Tarei'의 경기는 이정환이 0:3으로 'Tarei'에게 패배했다. 이정환은 마법사 직업을 금지하지 않았고, 'Tarei'는 빙결 마법사의 진수를 제대로 선사했다.


■ 1세트 - 'RenieHour' (주술사) 패 : 승 'Tarei' (마법사)

이정환은 '야수 정령'을 소환해 필드를 잡은 후, 상대의 '얼음 보호막'을 확인하며 본체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필드에 다수의 하수인을 소환한 이정환은 상대 마법사의 광역마법에 필드가 정리당했고, '알렉스트라자'가 이정환의 본체 체력을 한 번에 15까지 깎아내며 킬각이 잡혔다.

결국, 이정환은 상대의 주문카드에 의해 본체가 강타당하면서 첫 세트 경기에 패배했다.


■ 2세트 - 'RenieHour' (사제) 패 : 승 'Tarei' (마법사)

이정환의 사제는 '북녘골 성직자'와 두 기와 '광기의 화염술사'를 활용해 카드 드로우와 필드 장악을 동시에 노렸다. 이에 'Tarei'는 '파멸의 예언자'를 사용해 필드 정리에 성공했고, 이에 이정환은 '부상당한 검귀' 두 기를 필드로 꺼낸 이후 'Tarei'의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를 자신의 필드로 불러내 상대의 주문카드 소모를 유도했다.

이번에도 'Tarei'는 '알렉스트라자'를 꺼내 이정환의 본체의 체력을 15까지 낮추었고, 이에 이정환은 '알렉스트라자'를 빼앗아 온 후 영웅 능력으로 자신의 체력을 지속해서 보충해 킬각을 잡히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상대는 '얼음화살'과 '얼음창' 조합을 활용해 이정환의 체력을 10으로 줄여 놓았다.

불리한 상황에 놓친 이정환은 '로데브'를 통해 1턴의 시간을 더 벌지만, 결국 역킬각을 만들지 못했다. 'Tarei'는 '불덩이 작렬'로 이정환에게 피니시를 선사하며 순식간에 2승을 거뒀다.


■ 3세트 - 'RenieHour' (흑마법사) 패 : 승 'Tarei' (마법사)

마지막 반전을 위해 흑마법사로 경기에 나선 이정환은 네 번째 턴에 '산악 거인'을 필드에 내보냈다. 또한, '무쇠부리 올빼미'를 활용해 빙결된 '산악 거인'을 침묵시키며 상대 본체를 가격하고, '로데브'를 활용해 상대 주문활용을 막으면서 상대 본체를 가격해 체력을 13까지 낮추며 불리한 상성을 뒤집고자 했다.

그러나 이정환의 흑마법사는 지속적인 영웅능력 사용으로 인해 본체 체력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다. 결국 상대는 침착하게 흑마법사'의 본체를 공격할 주문카드를 모은 후에 킬각을 계산해 한번에 이정환의 본체를 파괴하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16강 B조 패자전

'RenieHour' 0 vs 3 'Tarei'

1set 'RenieHour' (주술사) 패 : 승 'Tarei' (마법사)
2set 'RenieHour' (사제) 패 : 승 'Tarei' (마법사)
3set 'RenieHour' (흑마법사) 패 : 승 'Tarei' (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