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강전을 필두로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 용쟁호투(이하 용쟁호투)가 지스타 무대에서 화려한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용쟁호투에서는 한국 4강 진출자들이 중국의 선수들과 격돌하는 한중 최강전 토너먼트가 추가로 진행된다. 한중 최강전 토너먼트는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1일과 22일에는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한국 3/4위전과 결승, 한중 3/4위전과 결승, 올스타전 등이 연달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용쟁호투 4강에는 '권사인볼트' 강덕인, '정무 그렇슴' 이재성, '뉴토링' 이성준, '게장같은놈' 김신겸이 4강에 올랐다. 기공사와 암살자의 강세가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기공사는 단 1명만 4강에 올랐고, 암살자는 아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각 진출자들이 권사, 검사, 린검사, 기공사 등 다양한 클래스로 구성되어 어떤 직업군이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할 것인지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e스포츠는 그동안 외산 게임들의 잔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e스포츠지만 항상 중심에는 외산 게임들이 중심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국산 작품인 블레이드&소울의 첫 e스포츠 리그 비무제가 e스포츠 시장에 야심차게 도전, 순항을 펼치고 있다. 이번 용쟁호투의 경우 한중 국가대항전의 개념을 적용하고 결승전이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에서 진행되는 등 블소 게이머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쟁호투 4강 진출자들이 격돌을 펼치는 한국 최강자전은 13일 오후 7시에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이 시작되는 한중 최강전은 15일과 16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