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엔씨소프트는 청담 CGV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개채된 '2014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리니지'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rights)를 사용한 '리니지 모바일'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에 이어 단상에 오른 우원식 CTO는 올 3월 출시한 리니지 기반의 헤이스트를 언급하며 "모바일 게임 유저는 PC와의 경쟁작이 아닌 PC 사용자들과 함께하는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기존의 모바일 게임이 IP의 확장이었다면 이제는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모바일 기기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리니지 모바일'을 공개했다. 리니지 모바일 버전은 PC 온라인의 제한적인 기능만을 수행할 수 있었던 리니지 헤이스트보다 더욱 게임화된 버전이다. 우원식 CTO는 "리니지 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을 고려하는 플레이가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냥을 통한 성장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원식 CTO는 리니지 모바일 외에도 헤이스트 2.0을 기반으로 자사의 PC 온라인 게임인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도 모바일에서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좀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엔씨소프트 우원식 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