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토)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특설 무대에서 한국의 블레이드&소울과 중국의 검령을 대표하는 양국의 비무 최강자들이 다시 한 번 맞붙었다.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올스타전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된 강덕인, 최성진, 김신겸, 김창현 선수가 중국 대표팀을 압도하는모습을 보여주면서 세트 스코어 6: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투표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중국 선수들은 별도의 선발전을 거친 4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었다. 첫 4개 라운드는 양국 선수들이 모두 한 번씩 출전하고 5라운드부터는 상의를 통해 순서 없이 원하는 선수를 내보내는 형태의 총 11전 6선승 태그 매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스타전은 상금 5천만 원이 걸려있기도 했지만, 그동안 한국 최강자전과 한중 최강전에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던 선수들도 다시 한 번 출전하여 유감없는 경기를 펼쳐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 (왼쪽부터) 올스타전 한국 대표로 출전한 린검사/김신겸,
검사/김창현, 권사/ 강덕인, 역사/최성진



▲ 4라운드까지는 각 팀이 정해진 순서대로 한 번씩 출전,
이후로는 자유롭게 선수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중국의 소환사 루오 위와 한국의 권사 강덕인의 경기로 시작된 올스타전 경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되었다. 경기 초반 한국 팀이 세트 스코어를 차례차례 얻어내는데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매 라운드 선수가 변경되었던 만큼, 경기 양상은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3라운드에서는 한국의 린검사 김신겸이 중국의 소환사 리 종지안을 상대로 여유를 부리는 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다 약간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며, 4라운드에서는 실제로 중국의 린검사 우 하이성에게 한국의 검사 김창현이 패배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중국은 한 번 잡은 역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라운드에서 중국의 소환사 리 종지안은 한국의 역사 최성진을 상대로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판정까지 간 끝에 근소한 피해량 차이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의 권사 강덕인이 6라운드에서 중국의 린검사 우 하이성을 상대로 폭발적인 4점혈 콤보를 쏟아내 한순간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강덕인의 승리에 이어 7라운드에서는 한국의 역사 최성진이 광풍 튕기기를 앞세워 중국의 기공사 루오 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받아냈다. 올스타전은 한국의 린검사 김신겸과 중국의 린검사 리 루이 지의 미러매치로 종료되었다. 김신겸은 압도적인 차이로 상대를 압도했으며, 한국 대표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중 양국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올스타전은 중국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6:2로 승리하며 종료되었고, 한국 대표 팀은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하게 되었다.


◆ 블레이드&소울 비무제 용쟁호투 올스타전 결과

1 Set 루오 위 / 기공사 (패) vs (승) 강덕인 / 권사
2 Set 리 루이 지 / 린검사 (패) vs (승) 최성진 / 역사
3 Set 리 종지안 / 소환사 (패) vs (승) 김신겸 / 린검사
4 Set 우 하이성 / 린검사 (승) vs (패) 김창현 / 검사
5 Set 리 종지안 / 소환사 (승) vs (패) 최성진 / 역사
6 Set 우 하이성 / 린검사 (패) vs (승) 강덕인 / 권사
7 Set 루오 위 / 기공사 vs (승) 최성진 / 역사
8 Set 리 루이 지 / 린검사 vs (승) 김신겸 / 린검사


▣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이벤트전 경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