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리시즌] CJ 상대로 소중한 첫승을 거둔 진에어 그린윙스(종합)
김병호 기자 (desk@inven.co.kr)
진에어가 CJ 엔투스를 잡아내며 소중한 프리시즌 1승을 챙겼다.
18일, 용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프리시즌 8일차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경기는 2:0으로 진에어가 승리했다. 후야 타이거즈와 KT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1경기는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이었다. 모르가나를 탑으로 기용하는 변칙적인 수를 둔 진에어. '체이서' 이상현 또한 상대 정글로 과감히 진입해 '엠비션' 강찬용을 괴롭히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큰 이득을 보진 못했다. 오히려 CJ가 봇 라인 갱킹을 통해 상대 트리스타나를 잡아냈고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하며 기세를 탔다.
CJ는 승리를 향해 가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진에어는 CJ의 정글 쪽에서 열린 한타 상황에서 대승하며 트리스타나가 순식간에 성장했다. 드래곤까지 가져간 진에어는 자신의 페이스로 상대를 끌어들였다. 특히, 봇 라인 교전에서 '파일럿' 나우형이 무리하게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상대를 하나씩 잡아냈고 프리시즌 첫 펜타킬을 달성하며 진에어에게 소중한 승리를 안겼다.
이어지는 2세트, CJ는 팀의 신인 선수를 대거 기용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자존심이 상한 진에어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흐름을 탄 진에어가 상대 정글에 적극적으로 들어가 시야를 장악했다. 이어 대부분의 오브젝트를 가져가고 바론까지 챙긴 진에어는 상대 억제기를 하나씩 파괴했다. 결국, 3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진에어가 프리시즌 첫 승을 거뒀다.
8일차 2경기는 '후야 타이거즈'와 KT의 대결이었다. 후야는 아지르를 대회에 기용해 화제가 됐다. 초반부터 서로를 거칠게 공격한 양 팀. 한타 싸움에서 KT가 앞서 나가자 후야는 운영을 통해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고 매복을 통해 상대 정글러를 끊어냈다. 상대에게 바론 버프를 빼앗겼지만, 운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 후야는 상대의 무리한 플레이를 제대로 받아치며 첫 세트에 승리했다.
후야의 팀워크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빛이 났다. 경기 내내 뭉쳐다니면서 상대에게 빈틈을 절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중간 자르반의 실수로 팀원이 모두 죽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기회를 잡은 KT는 바론까지 획득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여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결국,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기를 잡은 KT가 2세트 승리를 챙겼다.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프리시즌 8일차 경기 결과
1경기 : CJ 엔투스 vs 진에어 그린윙스 - 진에어 그린윙스 2:0 승리
1set : CJ 엔투스 패 vs 승 진에어 그린윙스
2set : 진에어 그린윙스 승 vs 패 CJ 엔투스
2경기 : HUYA vs KT - 무승부
1set : HUYA 승 vs 패 KT
2set : KT 승 vs 패 H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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