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삼성 스마트TV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자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S Now)를 2015년 상반기부터 삼성 스마트TV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한해 적용된다.

PS Now는 특정 하드웨어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게임을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PS4 PS3와 PS Vita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대다수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 스마트TV에서 PS Now을 이용하려면 삼성 스마트 허브에서 전용 앱을 다운받아, 듀얼쇼크4를 연결하면 된다. 스마트 TV를 통한 PS Now로도 현재 제공되고 있는 트로피, 온라인 대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 데이터 저장 등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김용찬 부사장은 "PS Now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의 훌륭한 히트작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직감적인 인터페이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객들에게 삼성 스마트T에 바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PS Now를 통해 스마트TV의 엔터테인먼트 체험의 가치가 보다 풍성해 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의 삼성 부스에서 삼성 스마트TV를 활용한 PS Now 시연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스테이션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