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캐릭터를 높은 퀄리티와 비주얼로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코스프레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코스프레 팀이 등장해 자신들의 코스프레 이미지를 뽐내고 있기도 하고요.

국내 코스프레 초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이분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루님을 필두로 순수한 아마추어 활동만을 목표로 하는 큐라레 코스프레 프로젝트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던 미녀 코스어들. 첫 번째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친 그녀들이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매주 새로운 이미지로 게임 유저를 찾아가는 큐라레 코스프레 시즌2!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높은 퀄리티의 코스프레 이미지를 큐라레 인벤 코스프레 프로젝트 게시판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입니다. 더불어 매주 코스어 한 분의 소개부터 작업 동안에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인벤 큐라레 코스프레 프로젝트 코너를 통해 확인하세요!

* 코스프레 이미지는 클릭시 확대됩니다.


Q. 코스프레의 시작

코스프레라…. 사실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 몰랐어요. '25살 정도까지만 하고 지금 나이쯤엔 결혼해서 그만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직업이 되어버렸고 결혼도 아직이네요. 정말 우연히, 친구 따라 행사장에 갔다 하게 된 취미였는데 무슨 마력에 빠져서인지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Q. 코스프레 경력

사실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면 코스프레를 잘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코스프레를 몇 개를 했나 하고 세어보면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군요. 대신 손님 옷을 더 많이 만들었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취미라는 걸 알아버려서 예상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웃음)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Q. '큐라레: 마법도서관'이 가지는 의미

처음에 하루님이 '지현님 이거 오더 요청해요!'라고 의뢰가 들어왔었죠. 사실 이번 프로젝트 처음에는 그냥 한 벌씩만 제작할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많이 제작하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마감과의 싸움이었네요. 그 덕분에 멤버들이 늦어진 제작 마감일에 두근거리며 의상 완성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저도 만들 때는 시간이 별로 안 걸릴 거로 생각했는데 만들면 만들수록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려서 즐겁게 시작했다가 눈물로 마감했어요.

그래도 큐라레 덕분에 하루님과 다른 분들을 알게 되었어요. 또 일러스트를 보면 의상을 만들고 싶고…… 모든 일러스트들이 의상 제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게임입니다!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 게임 화면 속 '꽃팔이 릿챠'


Q. 앞으로의 코스프레 계획은?

앞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하나하나 코스프레 해보고 싶습니다. 아마도 고전 작품을 하나하나 클리어 할 듯싶네요. 예를 들어 성투사 성시라든지, 세일러문이라든지 성전이라던지 말이죠.(웃음) 하나하나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재현하며 코스프레의 즐거움을 찾고 싶습니다.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Q. 코스프레를 지켜볼 유저에게 한마디

'코스프레라는 문화가 벌써 이렇게 오래되었나?'라고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점점 코스프레의 세계가 넓어지고 프로팀도 생기고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어요. 또, 코스프레 제작 면에서도 표현 면에서도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러한 코스프레를 단순한 취미생활의 놀잇거리가 아니라 열정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고 즐겁게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또 코스프레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길 바랍니다.


▲ 코스어: 지현님, 사진: 와와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와와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와와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와와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와와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무군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가람과달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가람과달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 코스어: 지현님, 사진: 파즈님


To be Continue...

SF의 전신 슈트 같은 의상을 선호해왔던 아카리님. 이번에는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동양풍 의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SF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깅스 덕에 마음에 쏙 들었던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코스프레 대상인 'VIII 힘'은 큐라레 게임 속에 대화나 행동이 없어 캐릭터 표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노력한 만큼 애착도 간다고 하는데요.

게임만큼이나 재미있게 진행되었던 아카리님의 'VIII.힘' 코스프레 이미지는 다음 주에 공개됩니다!

▲ 메이저 아르카나 중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VIII.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