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시즌이 1월 7일 수요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개막전부터 대박 대진이 성사됐다. 프리시즌 1위인 SKT T1과 2위인 나진 e엠파이어의 대결이었다.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 현장엔 많은 팬이 찾았고, 한국e스포츠협회는 피자를 선물하며 따뜻한 개막전을 완성했다. 수요일은 3판 2선승제 한 경기만 치른다. 경기장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1세트는 나진 e엠파이어가 승리를 획득했다. '듀크' 이호성의 럼블이 MVP를 획득했다. 초반 럼블과 '꿍' 유병준의 제드가 많은 킬을 획득하며 주도권을 획득했다. SKT T1은 한타 때 마다 럼블과 애니, 자르반 4세의 궁극기에 맥을 추지 못했다.



2세트는 SKT T1이 미드 라이너를 교체했다. '페이커' 이상혁 대신 '이지훈' 이지훈이 출전했다. SKT T1은 1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지훈의 제라스는 저격수였다. 제라스는 궁극기로 나진 e엠파이어의 아픈 곳을 계속 찔렀다. 김동준 해설위원은 영화 애너미 앳 더 게이트의 전설적인 저격수 바실리 자이체프를 언급했다. 그 정도로 대단한 활약이었다.

세트스코어 1대 1의 상황. 3세트는 총력전이었다. SKT T1은 다시 한 번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했다. SKT T1은 초반부터 나진 e엠파이어의 미드 라이너 '꿍' 유병준의 아리를 괴롭혔다. '뱅기' 배성웅이 가는 곳 마다 유효 킬을 만들었다. 미드 라인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은 펜타킬을 만들었다. 결국, SKT T1이 1패 후 2승으로 개막전 승자가 됐다.

1월 9일 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GE 타이거즈와 IM, 삼성 갤럭시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일차 경기 결과

1경기 : SKT T1 vs 나진 e엠파이어 - SKT T1 2:1 승리

1set : SKT T1 패 vs 승 나진 e엠파이어
2set : SKT T1 승 vs 패 나진 e엠파이어
3set : SKT T1 승 vs 패 나진 e엠파이어


■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

1위 SKT T1 - 1승 0패 (승점 3)
2위 GE 타이거즈 - 전적 없음
2위 KT 롤스터 - 전적 없음
2위 CJ 엔투스 - 전적 없음
2위 삼성 갤럭시 - 전적 없음
2위 진에어 그린윙스 - 전적 없음
7위 나진 e엠파이어 - 0승 1패 (승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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