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 극혐

GE 타이거즈가 밴픽률 100%를 자랑하는 나르를 가져갔다. 선픽 기회는 IM이 있었지만, 나르 대신 리 신을 택했다. GE 타이거즈는 나르에 이어 리산드라까지 픽하며 매우 강력한 조합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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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IM이 좋았다. 이번에도 탑 라인에서 킬이 나왔다. '투신' 박종익의 쓰레쉬와 '위즈덤' 김태완의 리 신이 어시스트했다. '라일락' 전호진의 럼블이 킬을 획득하며 쓸데없이 큰 지팡이를 구매했다.

이어, 봇 라인에서 교전이 일어났다. 양 팀의 탑 라이너들은 순간 이동으로 합류했다. 깔끔한 싸움은 아니었다. 양 팀의 선수들은 스킬 미스를 계속 냈다. 기세와 기세의 싸움이라고 표현해야 할 듯. 이 싸움에서 IM이 웃었다. GE 타이거즈의 '쿠로' 이서행이 킬 각 계산에서 실수 해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했다.

나르는 역시 나르였다. IM의 럼블과 맞 라인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CS 격차 뿐만이 아니라 로밍, 라인전 주도권까지 '스맵' 송경호의 나르가 가져갔다.

IM은 선픽으로 리 신을 가져간 이득을 그다지 챙기지 못했다. 리 신의 강점인 갱킹과 기동력은 GE 타이거즈의 운영에 막혔다. 리산드라-나르-판테온이 가진 강력한 스턴 CC에 한타 승리도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22분경 IM이 보여준 봇 갱킹 플레이는 좋았다. 리 신이 가지는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프레이' 김종인 코그모의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갱킹이었다.

글로벌 골드는 비슷했다. 하지만 주도권은 GE 타이거즈가 쥐고 있는 게 확실했다. 일단 이니시에이팅을 하는 챔피언이 GE 타이거즈가 훨씬 더 많았다. 나르, 리산드라, 나미, 판테온까지 원거리 딜러를 제외하고 모든 챔피언이 '각'만 있다면 이니시에이팅을 걸 수 있었다.

한타의 주인공은 역시 나르였다. 상대방의 맹폭을 견디며 확실한 대미지와 CC를 IM의 약한 곳에 제대로 찔러 넣었다. 괴물이었다. 결국, GE 타이거즈가 IM을 2대 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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