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녕이 서성민과 하재상을 연달아 제압하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이동녕은 1월 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네이버 스타리그 시즌1 16강 A조 경기에서 서성민, 하재상, 정명훈과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였다. 서성민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한 이동녕은 승자전에서 하재상을 맞아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음은 이동녕과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8강에 오른 소감은?

가장 먼저 올라가게 되어 기쁘고, 남은 저그가 별로 없는데 다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Q. 조 1위 진출을 예상했는지?

프로토스 2명이 사실 예측하기 쉬운 스타일을 고수하는 선수들이라 상대하기 편할 것 같았다.


Q. 연승 기록이 8연승에서 깨졌다. 아쉽지는 않나?

딱 10연승만 찍고 싶었는데 아쉽긴 하다. 8연승해서 8강 간 것 같다(웃음). 이제 4연승 중이니까 4강에 갈 것이다.


Q. 2년여만의 8강 진출이다. 오랜기간 침묵을 지켰던 이유는?

재작년에는 연습을 하지 않고 놀았다. 이 게임 저 게임 여러가지 게임을 즐겨본 것 같다. 하지만 2014년이 딱 되고나서 대만 팀에 들어간 이후로는 정말 열심히 했다. 연습 중이었기에 당시에는 성적이 딱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 때의 연습량을 보상받고 있다는 생각이다.


Q. 오늘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꼽자면?

성민이랑 마지막 경기할 때 바퀴 히드라리스크 러시에 끝날 것 같았다. 공2업 점멸 추적자의 파워를 새삼스래 느꼈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스타리그 하나만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대회는 무조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는 높게 잡고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Q. 우승까지 가기 위해 위협이 될만한 요소가 있다면?

승현이나 성주만 만나지 않으면, 만난다고 하더라도 진다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