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반사라는 새로운 스킬로 많은 신성 기사를 좌절에 빠뜨렸던 마치. 많은 유저들의 연구 끝에 해제 디버프 스킬과 출혈 등 지속 대미지를 입힌 후 엘릭서를 반복 사용해 공격하는 등 파훼법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2에 새롭게 등장한 일부 카드만이 보스의 반사를 벗겨낼 수 있는 디버프 스킬 보유했고 스킬 발동률도 낮아 쉽게 반사스킬을 없앨 수 없었다. 또한, 웬만큼 높은 공격력이 아니라면, 지속 피해를 입히는 공격으로는 레이드 보스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어 공략법이 등장한 이후에도 쉽게 보스를 물리칠 수 없었다.

새롭게 시작된 시즌 3의 보스 베레즈도 실명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스킬을 가지고 등장했다. 실명의 등장과 함께 상대의 버프를 제거하는 디버프류 스킬 대신 새로운 덱 구성과 스킬이 필요하게 됐다.

■ 베레즈 사용 공격 스킬

1. 낭아 : 레이드 시작과 함께 4턴간 출혈 대미지를 입히는 스킬
2. 쉐도우 울프 : 실명과 함께 3번 연속 공격을 가하는 스킬
3. 블리자드 : 행동 불능 피해를 주는 결빙 함께 얼음 속성의 높은 대미지를 가하는 스킬

베레즈는 전투 시작과 동시에 출혈 대미지를 입히는 낭아를 사용한다. 낭아는 레이드 보스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가하는 대미지의 양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공격이 스킬 대신 일반 공격으로 취급되기에 시즌 배수 카드 3장을 한 덱에 넣었을 때 모든 스킬을 방어해주는 스킬 가드의 효과를 받을 수 없다. 무조건 낭아의 피해를 당ㅎ고 시작하는 셈.

하지만 낭아는 레이드 시작 시 1회만 사용하며, 전멸 후 엘릭서를 사용하여 재도전하지 않으면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덱 능력치가 낮은 초보 유저라면 덱 편성을 통해 공격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먼저 맞추고 레이드 보스전을 진행하자.

▲베레즈를 호위하는 두 마리의 늑대가 공격해오는 '낭아'

베레즈는 첫 공격 스킬인 낭아를 사용한 이후에는 쉐도우 울프블리자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한다.

3번의 연속 공격을 사용하는 쉐도우 울프는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며, 3턴 간 물리 공격 성공률을 낮추는 '실명' 상태로 만든다. 실명에 걸리면 신성 기사의 물리 공격이 전부 빗나가게 된다. 하지만 실명은 디버프 스펠로 취급돼 아군에게 불리한 스펠을 해제하는 스킬을 가진 카드가 있다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시즌 3의 수호상자에서 무작위로 드롭되는 산드라를 덱에 장착하면 ★4는 40%, ★5는 50%의 확률로 실명 공격을 무효화한다.

▲ 덱에 편성만 해도 실명 면역 확률 50%가 생긴다.

쉐도우 울프와 함께 베레즈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은 블리자드다. 블리자드는 앞선 두 가지의 공격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데미지를 입히며, 아군을 공격 불가 상태로 만드는 빙결 피해를 준다.

피해량과 디버프 모두 강력한 공격이지만, 스킬 취급을 받기에 이벤트 스킬인 스킬 가드로 막아낼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프리미엄 카드 플렌테를 편성하면, 60%의 확률로 빙결 피해를 막아주고 15% 확률로 3턴 간 빙결 피해를 완전히 막아준다.

베레즈의 블리자드스킬을 막아낼 방법은 많지만, 시즌 카드가 없는 유저에게는 여전히 견뎌내기 어려운 대미지를 입게 되므로 체력과 회복력을 늘려 버티는 방식으로 레이드를 진행하자.

◆ 레이드 보스전 전용 추천 덱 편성

메인 카드
서포트 카드

시즌 1부터 꾸준히 즐겨오며 보상 카드를 다수 획득한 유저라면 우선 배수 효과가 사라진 아낙, 효우카를 제외해야 한다. 마치 공략의 핵심이던 상대 버프 해제 카드는 베레즈가 버프 스킬을 사용하지 않기에 쓸모가 없어진 카드 중 하나이니 함께 제외하자. 그 후 배수덱을 맞추면서 산드라플렌테 등의 서포터 덱으로 내성과 면역 수치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배 배수 효과를 주는 카드 중에서 이번 시즌 레이드까지 사용할 만한 카드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나비다와 회복량을 올려주는 리오스다. 시즌 3의 카드를 얻지 못했다면 대용으로 사용해 배수 효과와 우월한 스킬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다.

◆ 과금 없이 구성하는 레이드 보스 덱 편성

메인 카드
서포트 카드

프리미엄 소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고등급 카드가 없거나 배수 카드가 없는 유저는 신성의 상성 관계를 이용해 덱을 편성하는 것이 좋다.

베레즈의 신성은 프레이시스. 그렇기에 150%의 피해를 당하느 티르샤 신성의 카드는 레이드 전에 미리 덱에서 제외해야 한다. 또한, 피해 감소가 있는 오디우스를 중심으로 덱을 새롭게 편성하는 것이 좋다.

메인 덱은 흡혈과 지속피해를 주는 카드를 위주로 편성하자. 프리미엄 카드지만, 최소 ★3로 등장해 비교적 획득이 쉬운 모리건이나 점령전 보스인 키린을 사용하자. 지속피해를 입히는 카드로는 요일 던전에서 입수할 수 있는 쉘바나 획득처가 다양한 샤오린을 편성하자. 프리미엄으로 카드를 획득했다면 비교적 능력치가 높은 아라크네샤오린 대신 사용해도 좋다.

실명 면역 카드를 구하기 어려운 유저는 서포트 덱에 디버프 해제 스킬을 가진 카드를 가장 먼저 편성, 실명을 빠르게 해제시키는 것이 좋다. 해제 스킬을 가진 카드에는 과금 없이 쉽게 얻을 수 있는 ★2 세라가 있다. ★2로 시작하는 만큼 능력치가 낮지만, 최대 2개의 스킬을 해제해준다. 다만 능력치가 낮기에 프리미엄 카드인 파페트가 있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 회복 능력이 있지만 ★5 카드 중 가장 낮은 능력치를 가진 카요


해제 스킬을 편성한 후에는 기본적인 방어력과 회복 스킬을 사용, 낭아와 쉐도우 울프의 대미지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방어력 10,000을 올려주는 오디우스 신성 카드 아리엘, 각각 카드 HP 500%와 덱 HP 60%를 회복해주는 오르페우스리오스를 편성하자. 두 카드 모두 10,000 이상의 공체합을 가지고 있어 활용도도 높다.

회복카드가 없다면 사전 보상 카드인 카요를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카요는 공체합이 5,000가량으로 매우 낮기에 대용으로만 쓰는 편이 좋다.


◆ 한 장으로 올킬! 꼭 얻어야 하는 베레즈

베레즈는 공격력과 체력 모두 10,000을 넘는 최고급 카드 중 하나다. 더불어 베레즈의 스킬 '쉐도우 울프'는 아레나, 요일 던전 가릴 것 없이 모든 전투콘텐츠에서 큰 효과를 발휘한다. 스킬과 함께 발동하는 실명 때문.

5%의 확률로 발동하는 쉐도우 울프발동 시 카드 공격력의 8배의 공격과 함께 상대에게 실명을 부여한다. 실명에 걸린 적의 공격은 전부 빗나가기에 별다른 손해를 입지 않고 무방비 상태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카드 자체의 능력치가 높기에 별다른 카드 없이 베레즈 한 장으로 요일 던전을 공략, 실명이 터진다면 적은 코스트로 피해 없이 요일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