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삼성)가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3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1 32강 H조 경기 최종전에서 강민수가 서성민을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강민수는 최종전 서성민과 대결에서 쉬지 않고 화끈하게 몰아치는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프로토스전 강자다운 모습을 각인시켰다.

다음은 H조 2위로 진출한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의 인터뷰 내용이다.


Q. 3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경기력이 좋지 못해서 아쉽지만 올라가서 기쁘다.


Q.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연습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동안 운도 많이 따라주지 않았고, 부스에 들어가면 긴장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이라 문제는 없을 것 같다.


Q. 첫 경기에서 오랜만에 올라온 김민혁과 만났다. 경기를 치러본 소감은?

김민혁 선수가 뭔가 새로운 카드나 전략적인 움직임을 준비할거라고 예상했고, 그에 맞게 준비했다. 2세트에서 메카닉에 졌는데, 원래는 자신이 있는 편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여드리고 싶다.


Q. 서성민과 최종전에서 화끈한 바퀴 공격을 선보였다. 평소와 다른 스타일이었는데?

원래 이런 플레이를 가장 좋아하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방송에서는 사용한적이 거의 없는데 해외 대회에서는 많이 사용했다. 첫 세트에 지긴했지만 3세트에서 다시 사용하면 뚫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Q. 16강에서 피하고 싶은 선수나 종족이 있나?

요즘 테란이 강해서 이신형이나 조성주 선수를 피하고 싶다.


Q. 조지명식에서 권한이 주어진다면 어떤 종족을 뽑고 싶은지?

프로토스나 저그 선수들 위주로 뽑고 싶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매번 8강에서 탈락해서 8강의 벽을 넘어 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좋은 빌드를 알려주신 (이)영한 이형, 연습을 도와준 테란 팀원들과 프로토스 남기웅에게 고맙다.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