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박령우(SK텔레콤)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박령우가 28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1 코드S 32강 G조 승자전 경기에서 백동준(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좋은 분위기를 GSL에서도 이어나가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 GSL 16강 진출에 성공한 SK텔레콤 T1 박령우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아서 기쁘지만은 않다. 특히 승자전에서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Q. 1경기 문성원과 대결에선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평소 테란전에 자신이 있는지?

경기장에 오기전에 (문)성원 이형과 경기를 가장 걱정했다. 그래서 1세트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했는데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으면 더 일찍 끝낼 수 있었을 것 같다.


Q. 승자전에서 경기는 승리했지만 머리 싸움에선 진 것 같다.

나름 심리전을 많이 준비했는데 하나도 먹히지 않더라. 백동준 선수가 알고 그렇게 하신건지는 모르겠다(웃음).


Q. 어제 프로리그 경기도 그렇고 오늘 승자전까지. 이제 프로토스전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은데?

테란전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발전해가는 단계이니 조만간 테란전처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최근 기세가 너무 좋다. 이번 시즌 목표는?

목표는 양대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프로리그 목표는 팀우승과 다승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