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6강 자리는 내 거야!

30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1 코드S 32강 D조 최종전에서 조중혁(SKT)이 1경기에 이어서 최종전에서도 최용화(MVP)를 잡고 16강행 막차를 탔다.

1세트에서 폭스트롯 랩에서 최용화는 로봇공학 시설 이후 빠르게 황혼 의회를 올렸다. 최용화는 점멸 추적자로 상대의 앞마당을 공격해 병력과 일꾼을 다수 갉아먹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조중혁은 조용히 병력을 모아 단번에 상대의 앞마당에 진군해 추적자를 몰살시키고 GG를 받아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펼쳐진 2세트, 조중혁은 화염차와 사신으로 약간의 일꾼 피해를 준 후 곧바로 지뢰를 드랍해 일꾼 9기를 추가로 더 잡아냈다. 일꾼에 큰 타격을 받은 최용화는 트리플을 취소해야만 했다. 조중혁은 압도적인 물량으로 프로토스의 진영 근처까지 진군했다.

최용화는 암흑 기사로 활로를 찾으려고 했으나 조중혁의 발빠른 대처에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최용화는 고위 기사와 집정관의 힘으로 한 차례 교전에서 승리한 뒤 테란의 멀티를 공격해 30기가 넘는 일꾼을 사냥했다. 조합의 힘을 내세운 최용화가 GG를 받아내면서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 회전목마에서 양 선수는 나란히 앞마당부터 가져가며 신중한 플레이를 했다. 조중혁은 의료선에 병력을 태워 드랍을 하려고 했지만 최용화의 차원분광기 견제가 더 빨랐다. 최용화는 다수의 광전사를 상대 앞마당에 난입시켜 20기가 넘는 일꾼을 사냥하는 데 성공했다.

조중혁은 상대의 조합이 갖춰지기 전에 모든 병력을 끌어모아 단번에 프로토스의 앞마당으로 진군했다. 이 공격으로 다수의 일꾼을 잡고 상대의 제 2멀티까지 파괴하며 다시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자원에서 앞선 조중혁은 끊임없이 소모전을 유도하면서 상대가 수습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계속된 드랍으로 피해를 누적시킨 조중혁이 결국 최후의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GG를 받아내고 16강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2015 GSL시즌1 코드S 32강 D조

1경기 전태양(T) 2 VS 0 최지성(T)
1세트 전태양(T, 1시) 승 VS 최지성(T, 7시) 만발의 정원
2세트 전태양(T, 2시) VS 최지성(T, 6시) 회전목마

2경기 조중혁(T) 2 VS 1 최용화(P)
1세트 조중혁(T, 1시) 패 VS 승 최용화(P, 7시) 만발의 정원
2세트 조중혁(T, 2시) 승 VS 패 최용화(P, 6시) 회전목마
3세트 조중혁(T, 5시) 승 VS 패 최용화(P, 11시) 세종과학기지

승자전 전태양(T) 2 vs 0 조중혁(T)
1세트 전태양(T, 9시) 승 vs 패 조중혁(T, 12시) 까탈레나
2세트 전태양(T, 5시) 승 vs 패 조중혁(T, 11시) 세종과학기지

패자전 최지성(T) 0 vs 2 최용화(P)
1세트 최지성(T, 7시) 패 vs 승 최용화(P, 1시) 만발의 정원
2세트 최지성(T, 11시) 패 vs 승 최용화(P, 5시) 세종과학기지

최종전 최용화(P) 1 vs 2 조중혁(T)
1세트 최용화(P, 5시) 패 vs 승 조중혁(T, 11시) 폭스트롯 랩
2세트 최용화(P, 5시) 승 vs 패 조중혁(T, 11시) 세종과학기지
3세트 최용화(P, 6시) 패 vs 승 조중혁(T, 10시) 회전목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