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플라이 게임즈(Firefly Games, 이하 ‘파이어플라이’)은 17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8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첫 투자 유치 사실을 공표했다.

투자 출처는 홍콩의 천양국제홀딩스(Sky Ocean International Holdings)와 샤오미의 CEO로 유명한 레이 준(Lei Jun)이 후원하는 처위안 벤처스(Ceyuan Ventures), 그리고 광저우 윈하이(Guangzhou Winhi) 등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동사는 이번 투자금액을 통하여 새로운 게임 타이틀들을 획득함과 동시에 게임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동양의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과 서양의 검증된 이벤트 모델을 잘 섞어 이번 투자를 성공의 기회로 삼는다는 목표다.

마이클 장 사장은 “모바일게임 시장에 현존하는 로컬라이징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며 “꾸준한 통계수집과 라이브 운영을 통해 자사의 비지니스 운영관리를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를 결정한 처위안벤처스의 궈준 첸(Guojun Chen)은 “우리는 몇 십 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들을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며 “파이어플라이는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재들이 모여 만든, 잠재력이 아주 큰 회사”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천양국제홀딩스 투자부 존슨 젠(Johnson Zhen) 수석은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모바일 업계는 장기적으로 보아 아직 태동 단계”라며 “파이어플라이는 세계의 우수한 게임들을 통해 북미 모바일 게임 유통업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회사”라고 신뢰를 보였다.

파이어플라이는 올해 최소 4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시아의 탑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아시아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검증된 게임들을 북미를 비롯, 글로벌로 진출시킨다는 것. 첫 주자인 'Rising Heroes'는 중국의 4inch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 RPG이며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