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했던 CJ 엔투스

CJ 엔투스가 조금 더 침착했다. 2월 11일 수요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IM과 CJ 엔투스의 롤챔스 16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CJ 엔투스는 1세트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2, 3세트에서 승리하며 2대 1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IM의 탑 라이너 '라일락' 전호진의 원맨쇼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였다. 전호진의 나르는 초반 봇 라인 개입으로 2킬을 획득하며 후반 캐리의 초석을 다졌다. 게다가 CJ 엔투스의 탑 라이너 '샤이' 박상면의 럼블을 혼자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운영도 완벽했다. 라인 클리어가 느린 상대방 조합의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천천히 밀고 들어가는 IM을 CJ 엔투스는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2세트는 CJ 엔투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엠비션' 강찬용의 렉사이가 무난한 성장 이후 스플릿 푸쉬로 IM을 흔들었다. IM은 '프로즌' 김태일의 럭스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으나, CJ 엔투스의 돌려 깎는 운영에 무너지고 말았다.

3세트. IM은 다급했고, CJ 엔투스는 여유 있었다. IM의 '투신' 박종익과 '위즈덤' 김태완이 무리한 플레이로 흐름을 넘겨줬다. 1세트와 달리 '샤이' 박상면의 럼블이 라인전을 이겼다. 초반에 솔로 킬을 당했던 '엠비션' 강찬용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 IM은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CJ 엔투스가 2대 1로 승리를 따냈다.


■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6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IM vs CJ 엔투스 - 2:1 CJ 엔투스 승리

1 set : IM 승 VS 패 CJ 엔투스
2 set : IM 패 VS 승 CJ 엔투스
3 set : IM 패 VS 승 CJ 엔투스


■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순위

1위 GE 타이거즈 6승 +11
2위 CJ 엔투스 5승 2패 +3
3위 진에어 그린윙스 4승 2패 +5
4위 SKT T1 4승 2패 +3
5위 IM 3승 4패 -2
6위 나진 e엠파이어 2승 4패 -2
7위 KT 롤스터 1승 5패 -7
8위 삼성 갤럭시 6패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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