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진행된 엔씨소프트 - 넷마블게임즈의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 기자간담회에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넷마블게임즈와의 전략적 제휴가 넥슨과의 분쟁과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금일(17일) 오전, 더플라자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진행중 나온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갈등 관계에 대해서 일반 국민마저도 많이 관심을 갖고 있다. 양사의 협력을 어느쪽에서 먼저 제안했는지 궁금하고, 엔씨소프트가 협력을 결정한 계기에 넥슨과의 갈등이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넥슨과의 관계로 인해 사회적으로 여러 근심걱정을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제휴는 그런 일과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었다. 올해 들어 갑자기 든 고민이 아니고, 모바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일은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것이다."라고 답해 넥슨 분쟁과 이번 전략적 제휴와의 연관성을 부정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15%이상 확보, 최대주주의 위치를 차지한 후, 최근 엔씨소프트를 압박해온 바 있다. 한편 넥슨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이번 전략적 제휴를 두고 "최대주주 입장에서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큰 규모의 투자가 회사의 투자 방향에 대한 소통이 부재한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 4천억 원에 가까운 거액의 투자로 10% 미만의 소액 지분을 확보한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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