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가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에 출시됐다면? 단순한 상상을 현실로 꺼낸 팬 메이드 CM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해외 영상 크리에이터 'rizenvisual'는 '리그오브레전드'의 90년대 TV CM를 제작, 자신의 유튜브 페이지에 게시했다. 초기 TV에서 볼 수 있었던 물 빠진 색감, 배우의 과장된 연기 및 흥겨운 미디음을 조합해 당시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당시 현실을 고려한 부분도 익살스럽게 구현되었다. 영상 후반, 엄청난 숫자의 플로피디스크가 화면 가득 쏟아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영상에 나온 '인텔 486' 컴퓨터에 '리그오브레전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약 3,000장의 플로피디스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나타낸 것.

한편, 'rizenvisual'은 'GTA5' 테마의 실사 영화, 포켓몬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전력회사 CM 등 게임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해당 영상들은 'rizenvisual'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