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IEM 공식 트위터

IEM 월드 챔피언십 스타2 결승에 가장 먼저 진출한 선수는 조성호(진에어)였다.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후 9시부터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펼쳐진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 스타크래프트2 4강 1경기에서 조성호가 박령우(SKT)를 3:1로 꺾고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결승 진출 후 승자 인터뷰에서 "결승에 올라간 사람만 앉을 수 있는 무대에서 게임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첫 번째 목표는 이뤘으니 누가 상대가 되더라도 상관 없고 쉬운 상대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한 번도 못 해본 프프전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카토비체에 온 이후엔 경기가 끝난 후에도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서 상대 분석을 했다. 결승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고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꼭 우승해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며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령우는 우승하면 세레모니를 약속했는데, 본인도 비슷한 공약을 걸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리액션이 큰 동작이 익숙하지가 않다. 자기 전에 깊이 생각을 해 보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