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나진 e엠파이어를 2대 0으로 잡고 포스트 시즌 청신호를 켰다. 진에어는 이번 승리로 6승을 기록했고, 나진 e엠파이어와 승차를 2로 벌렸다. 남은 경기에 따라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승리의 수훈갑은 '체이' 최선호와 '갱맘' 이창석이었다. 최선호는 1세트에 애니로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줬다. 앞뒤로 움직이며 상대방을 교란하는 움직임도 일품. 롤챔스 최고의 애니 플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이었다.
2세트는 '갱맘' 이창석이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제라스를 플레이한 이창석은 그야말로 협곡을 지배했다. 대치전에서의 화력, 궁극기 활용까지 100점 만점에 120점 제라스였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포스트 시즌에 가까워졌다. 소감이 어떤가?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했다. 2주 전 부터 오늘 경기를 위해 밴픽과 전략을 구상했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뿌듯하다. 잘해준 팀원에게 고맙다.
Q. 1세트에 승리하고 나서 코칭 스태프에게 혼났다고 들었다.
드래곤 쪽에서 쓰레쉬에 끌리는 실수가 있었다.
Q. 작년의 이창석과 많이 다르다.
데뷔 보다는 많이 성장했다. 프로는 열심히하면 많이 발전하는 것 같다. LoL 자체가 한계가 없는 게임 같다. 메타가 빠르게 바뀌니까, 그 때 열심히 하면 올라간다.
Q. 솔로킹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뿌듯한지?
제일 좋았다. 예전부터 미드 라인전에 대한 개념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페이커 선수가 밴도 이상한거 해주고 점화-점멸도 들어주고(웃음). 살짝 약자멸시 한다고 느꼈다. 무조건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Q. 제라스 활용이 너무 좋았다. 노하우가 있는지?
다른 선수들이 제라스를 하는 걸 보면 부족함이 보인다. 프로가 프로 플레이를 볼 때 부족함이 보인다면 내가 조금 나은 것 아니겠나.
Q. 신 챔피언인 바드를 해봤나?
좋은 서포터인 것 같다. 일단 벽을 잘 넘지 않나(웃음).
Q. IEM 월드 파이널을 봤는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메타 문제라기 보다 플레이가 중요하다. 상대를 무시한 것 같기도 하다. 살짝 그런 느낌을 받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도움을 주는 감독, 코치님, 팀원들에게 고맙다. 더 노력해서 이번 시즌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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