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루세트' 임영선과 최연소 선수 '정글람머' 장유성의 대결. 패기의 장유성은 돌진 사냥꾼으로 임영선을 압박했지만, 임영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본인이 절벽 끝까지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장유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임영선의 명치를 때렸다. 그 결과, 극적으로 5세트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임영선은 노련하게 운영과 수비 능력으로 장유성을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1세트 - 임영선 (마법사) : 패 장유성 (사냥꾼)

냉기 마법사를 선택한 임영선. 하지만 장유성은 명치를 사랑하는 소년이었다. 멀리건부터 좋은 패가 잡히자 거침없이 명치를 두드렸다. 임영선은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체력을 채우면서 후반을 노렸다.

어느새 체력이 4밖에 남지 않은 임영선. 그러나 얼음 보호막과 얼음 방패 모두 준비된 임영선은 차분히 경기를 풀어나갔다. 오히려 화염구, 얼음 화살, 얼음창 2장을 사용해 장유성의 체력을 11까지 뺐다. 장유성은 임영선의 방어를 뚫지 못했고, 마지막에 불덩이 작렬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 2세트 - 임영선 (사냥꾼) : 패 장유성 (사냥꾼)

1세트의 패배 때문이었을까. 장유성은 흔들리고 있었다. 손 패마저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명치를 때리지 못했다. 반대로 임영선은 천천히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가고 있었다. 5턴 만에 장유성의 체력을 15까지 만든 것.

임영선은 단단했다. 2번째 야생의 벗에서 레오크가 나오면서 필드를 더욱 강력히 잡으며 역전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폭발의 덫까지 이용해 장유성의 모든 하수인을 제거하면서 2세트를 가져갔다.


■ 3세트 - 임영선 (주술사) 패 : 장유성 (마법사)

또 다른 명치 카드를 꺼낸 장유성. 멀리건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3턴 만에 장유성의 표정이 변했다. 모든 비밀 카드가 손에 들어온 상태에서 미치광이 과학자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안정한 차원문을 통해 알렉스트라자가 나왔으므로 장유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기회를 잡자 알렉스트라자로 순식간에 임영선의 체력을 15까지 깎았다. 또, 거울상으로 복제한 로데브로도 명치를 노렸다. 이 판단이 기적을 만들었다. 폭탄 대미지도 명치에 들어갔고, 화염구가 손에 잡히면서 기적을 만들었다. 이 화염구와 영웅 능력으로 남은 임영선의 체력을 깎으며 승리했다.


■ 4세트 - 임영선 (주술사) 패 : 장유성 (사냥꾼)

명치 왕은 남달랐다. 끝없이 임영선의 명치를 두드리며 5턴 만에 체력을 15로 만들었다. 임영선의 손패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수비할만한 카드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돌진 사냥꾼의 공격을 막을 수가 없었다. 장유성은 신나게 명치를 때리면서 세트 스코어 2대 2를 만들었다.


■ 5세트 - 임영선 (주술사) : 패 장유성 (흑마법사)

임영선에게 최고의 손패가 들어왔다. 다양한 마법 카드가 들어와 부담스러웠던 황혼의 비룡을 모두 정리했다. 이에 맞서 장유성이 검은 폭탄과 불길을 통해 필드를 정리했다. 하지만 임영선은 웃었다. 이미 손에는 2라운드를 대비한 카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야수 정령으로 시작해 순식간에 필드를 다시 잡았다. 암흑 불길을 사용하기 위해 꺼냈던 고대의 감시자도 잡히고 말았다. 장유성은 어쩔 수 없이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과 암흑 불길로 필드를 정리했다. 마지막에 임영선에게 대지의 무기가 들어왔다. 알아키르와 대지의 무기 2개를 이용해 장유성을 마무리하며 임영선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16강 B조

'루세트' 임영선 3 : 2 '정글람머' 장유성

1세트 '루세트' 임영선 (마법사) 승 : 패 '정글람머' 장유성 (사냥꾼)
2세트 '루세트' 임영선 (사냥꾼) 승 : 패 '정글람머' 장유성 (사냥꾼)
3세트 '루세트' 임영선 (주술사) 패 : 승 '정글람머' 장유성 (마법사)
4세트 '루세트' 임영선 (주술사) 패 : 승 '정글람머' 장유성 (사냥꾼)
5세트 '루세트' 임영선 (주술사) 승 : 패 '정글람머' 장유성 (흑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