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역습 기회를 살린 정세현

죽음의 조 첫 경기답게 치열했다. 두 선수 모두 섣불리 공격하지 않고 천천히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정세현이 선취점을 만들었다. 짧은 크로스를 받아 깔끔하게 골을 넣은 것. 다급해진 원창연은 공격 템포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세현은 단단한 수비로 골문을 지켰다.

후반전 역시 원창연의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좋은 수비로 막아낸 정세현이 역습을 통해 추가 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08` 호날두를 이용한 개인기가 인상적이었다. 절묘한 드리블로 원창연의 수비를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원창연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하늘이 원창연을 돕지 않았다. 완벽히 잡은 기회가 골대를 맞춘 것.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원창연은 포기하지 않고 크로스를 올렸다. 그 크로스를 완벽히 헤딩 골로 연결해 한 점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정세현이 2대 1 승리를 거뒀다.


■ 피파 온라인 3 챔피언십 12강 D조 1경기 결과

원창연 1 vs 2 정세현

▲ 원창연 1경기 홈


▲ 정세현 1경기 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