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효가 죽음의 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살아남았다.

박준효는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5 12강 D조 경기에서 원창연과 정세현이라는 강적들을 상대로 1패도 내주지 않으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 8강전에서 지난 시즌 결승전 상대였던 김정민과 만나게 됐다.

이하 박준효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계획했던 대로 1위로 올라가서 기쁘다. 꼭 1위로 올라가서 김정민 선수와 만나고 싶었다.


Q. 왜 김정민 선수를 만나고 싶었나?

지난 시즌 결승전에 대한 복수도 하고 싶고, 2위로 올라가면 김승섭 선수와 대결하는데, 김승섭 선수는 현장 모니터를 원래 사용하고 있어서 가장 방송 경기에 적응한 선수라 힘들거라고 생각했다.


Q. 죽음의 조라서 부담감은 없었는지?

솔직히 이를 엄청 갈았다. 원창연 선수가 기사에서 나를 굉장히 만만하게 보더라. 오죽하면 어머니가 걱정스런 마음에 전화까지 하셨다.


Q. 오늘 경기를 보면 수비에 힘을 많이 쓰는 것 같았는데?

이번 올스타전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과 거의 비슷한 전술이었는데, 바꾼지 얼마 안됐다. 그게 잘 통한 것 같다.


Q. 오늘 8,000만 EP를 얻었다. 어떤 포지션을 강화할 생각인가?

수비수를 집중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오늘 원창연 선수가 06 시즌 알렉스를 사용했는데 정말 탐나더라.


Q. 08E시즌에 대한 보강 계획은 없나?

당연히 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 고르자면 08E 반니스텔루이를 사용하고 싶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브레시아노의 장점은?

06 시즌 브레시아노는 스피드도 빠르고 체력도 정말 좋다. 그런 부분이 강점인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엄마! 나 (원)창연이 이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