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와는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2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는 KT 롤스터. 변화의 중심에는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가 있었다. 김찬호는 4일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4일 차 IM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마오카이를 선택해 경기에 나선 김찬호는 팀의 방패 임무를 수행하며 상대 원거리딜러를 집요하게 공략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음은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IM과의 경기에 승리하고 롤챔스에 잔류한 소감은?
위기가 닥쳤을 때 부담감이 심했다. 오늘 경기로 승강전을 피해 다행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고생을 한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Q.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버티며 얻은 교훈이 있다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LoL은 자신감과 서로 간의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걸 찾은 것이 반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힘든 시기에 돌파구를 찾는 것도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씩 승리를 하면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
Q. 이즈리얼 솔로 킬을 따낸 것이 화제가 되었는데?
대회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므로 타워 다이브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딜 계산을 해보니 타워에 죽을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과감하게 들어가 이즈리얼을 잡을 수 있었다.
Q. 스프링 시즌 마무리하는 소감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승강전도 피했다. 남은 경기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탑에 여러 챔피언이 많이 오고 있다. 가장 믿을만한 챔피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먼저 고를 수 있는 챔피언으로는 마오카이가 무난하다. 나머지 챔피언은 상대에 픽에 맞춰 뽑아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라운드 초반 연패를 많이 해서 걱정하신 팬분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래도 응원해주신 팬분께 감사하다. 이렇게 기세를 탄 것도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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