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도 97라인 합류할 거야!

15일 강남 곰 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5 GSL 시즌2 코드A 7일차 경기에서 장현우(프라임)가 강적 김민철(TCM)을 3:1로 꺾고 1년 만에 코드S에 진출했다.

이하는 장현우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약 2년 만에 코드S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지?

코드S에 진출하고 싶어서 휴가도 가지 않고 이틀 전부터 엄청나게 열심히 연습했는데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정말 뿌듯하다.


Q. 오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다른 프로토스 선수들의 VOD를 많이 보면서 좋은 빌드가 있으면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 많은 빌드를 익히지 못해서 다른 선수들의 조언도 구하면서 준비했다.


Q. 1세트에서 광자포에 자원 투자가 많았는데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지?

초반부터 상황이 계속 좋았다. 그래서 그냥 편하게 손을 푼다는 느낌으로 경기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Q. 4세트에서 상대의 히드라리스크 러쉬를 예상했나?

지금은 은퇴한 전지원 선수와 조난지에서 연습을 할 때 그런 전략을 상대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어디까지인지?

다들 목표는 크게 잡으라고 하시더라. 우승을 목표로 최대한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다.


Q. 패치로 인한 저프전 변화에는 만족하나?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하지만 패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저그 유저들이 힘들어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군단 숙주가 거의 못 쓰는 유닛이 되긴 했지만 나중에는 저그도 해법을 들고 나와 두뇌 싸움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연습을 도와준 박수호, 강민수, 김성한 선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아버지께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해 주시는데 항상 감사드린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도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