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따라할 수 없는 거인 흑마법사 운영!

2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결승전 3세트에서 '슬시호' 정한슬의 흑마법사와 '팜블라드' 곽웅섭의 전사가 맞붙었다. 장기전 끝에 정한슬의 거인 흑마법사가 상대 전사를 잡으면서 2:1로 역전했다.

정한슬은 4턴에 산악 거인을 꺼냈고 곽웅섭은 이에 맞서 잔인한 감독관과 마무리 일격으로 산악 거인을 제압했다. 정한슬은 이어서 체력 9짜리 황혼의 비룡을 내보내 필드 주도권을 이어갔다. 정한슬은 황혼의 비룡과 죽음의 고리로 상대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제거하고 본인이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꺼냈다.

곽웅섭은 방패 밀쳐내기로 황혼의 비룡을 제거하고 죽음의 이빨로 상대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잡아냈다. 정한슬은 로데브로 상대의 두 번째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을 잡고 박사 붐을 꺼냈다. 궁지에 몰린 곽웅섭은 방패 막기를 썼고 이 효과로 방패 밀쳐내기를 뽑는 '갓 드로우'를 선보였다. 곽웅섭은 방패 밀쳐내기로 박사 붐을 잡고 죽음의 이빨 효과로 필드를 정리했다.

정한슬은 실바나스를 꺼내고 성난태양 파수병으로 실바나스에게 도발 효과를 걸어주며 필드 주도권을 이어갔다. 곽웅섭은 흑마법사에게 효과가 별로 없는 해리슨 존스를 꺼냈으나 성난태양 파수병과 검은 폭탄에 해리슨 존스까지 잃었다. 곽웅섭은 실바나스를 꺼냈으나 정한슬은 무쇠부리 올빼미로 상대의 최후의 전략까지 봉인했다.

곽웅섭은 난투로 상대 아르거스의 수호자를 제외한 모든 하수인을 제거했으나, 다음 턴에 정한슬은 산악 거인과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으로 벽을 세웠다. 곽웅섭은 최후의 수단으로 이세라를 꺼내 '이세라 캐리'를 노렸다. 이세라의 꿈으로 제왕 타우릿산을 다시 상대의 패로 올려보내며 끈질기게 버텼으나 이세라는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 없는 카드인 미소띈 자매만을 가져다줄 뿐이었다.

정한슬은 용암 거인과 암흑 불길로 필드를 리셋한 후 용암 거인과 황혼의 비룡을 꺼냈다. 곽웅섭은 피의 울음소리와 미소띈 자매로 용암 거인을 정리했다. 그러나 정한슬은 다음 턴, 황혼의 비룡과 검은 폭탄, 지옥의 불길로 상대 체력을 0으로 만들고 승리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결승전

'팜블라드' 곽웅섭 1 vs 2 '슬시호' 정한슬

1세트 '팜블라드' 곽웅섭(드루이드) 승 vs 패 '슬시호' 정한슬(드루이드)
2세트 '팜블라드' 곽웅섭(흑마법사) 패 vs 승 '슬시호' 정한슬(드루이드)
3세트 '팜블라드' 곽웅섭(전사) 패 vs 승 '슬시호' 정한슬(흑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