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CJ)가 자신의 주무기인 점멸 추적자를 활용하며 박령우(SK텔레콤)에게 승리했다.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결승전 7세트에서 김준호가 풀세트 접전 끝에 박령우를 꺾고 우승했다.

바니 연구소에서 양 선수는 안정적으로 뒷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출발했다. 제 2멀티까지 시도한 김준호는 예언자를 생산해 다수의 저글링 러시를 막아냈다. 박령우는 감염충의 진균 번식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대규모 귀환으로 도망친 추적자와 파수기 병력에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본진으로 돌아와 집정관을 추가한 김준호는 거침 없이 저그의 진영으로 진출했다. 화려한 추적자의 점멸 컨트롤로 박령우의 바퀴와 감염충을 끊어내며 역장으로 저글링을 차단했다. 박령우의 병력을 제압한 김준호는 저그의 앞마당을 장악하며 승리했다.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결승전

박령우(Z) 3 VS 4 김준호(P)
1세트 박령우(Z, 1시) 패 VS 승 김준호(P, 7시) 조난지
2세트 박령우(Z, 5시) 패 VS 승 김준호(P, 11시) 코다
3세트 박령우(Z, 1시) 승 VS 패 김준호(P, 11시) 철옹성
4세트 박령우(Z, 11시) 승 VS 패 김준호(P, 5시) 에코
5세트 박령우(Z, 7시) 패 VS 승 김준호(P, 11시) 지옥불 웅덩이
6세트 박령우(Z, 5시) 승 VS 패 김준호(P, 1시) 캑터스 벨리
7세트 박령우(Z, 6시) 패 VS 승 김준호(P, 12시) 바니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