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단이 쓰러지지 않아!

5일 강남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히어로즈 팀리그(이하 HTL) 준플레이오프 PSE 볼텍스(이하 볼텍스)와 FF 블랙홀(이하 블랙홀)의 2세트 경기가 열렸다. 블랙홀은 볼택스와의 2세트 경기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볼텍스가 전방위에서 소규모 국지전을 벌여 이득을 챙겼다. 혼자 떨어진 일리단을 잡아내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여줬다. 반면 블랙홀은 거미 여왕을 소환하면서 상대의 건물을 부수는 데 집중했다. 블랙홀이 오브젝트의 힘을 바탕으로 전장 주도권을 챙기고 이득을 불리기 시작했다.

레벨을 앞서는 볼텍스와 10렙을 찍은 블랙홀이 싸울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볼텍스와 큰 한타 싸움을 벌였다. 양 팀은 끝까지 집중력 있는 교전을 통해 쉽게 죽지 않고 싸움이 길어지는 모습이 보여졌다. 블랙홀의 일리단은 죽기 전까지 상대를 공략하고 적은 체력으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아 귀환하며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했다.

블랙홀은 거미 여왕을 소환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저지하려는 볼텍스와 제단 앞에서 큰 싸움을 벌였다. 2레벨이 차이나는 상황이었지만 볼텍스의 집중력 있는 모습이 좋았다. 먼저 상대 지원가 두 명을 자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블랙홀의 선전도 매우 좋았다. 블랙홀의 첸은 끝까지 살아남아 술을 마시면서 다대일의 강력한 모습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블랙홀은 먼저 20레벨을 찍고 상대를 불러내 교전을 유도했다. 그 상황에서 먼저 상대팀의 제이나를 잘라내는 데 성공했다. 한타 싸움을 크게 이긴 블랙홀은 상대의 핵을 파괴하러 적진으로 내달렸고 살아남은 상대가 저항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핵을 공격해 파괴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 히어로즈 팀 리그 준플레이오프

PSE 볼텍스 1 vs 1 FF 블랙홀

1세트 PSE 볼텍스 승 vs 패 FF 블랙홀 - 하늘 사원
2세트 PSE 볼텍스 패 vs 승 FF 블랙홀 - 거미여왕의 무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