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헤카림장인탑솔캐리'가 8번 시드를 획득했다. 공부도 잘하고 게임도 잘하는 친구들이 모였다. 게다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카오스'를 같이 하며 쌓은 호흡 또한 일품이었다.

팀 이름이 '헤카림장인탑솔캐리'지만 탑 라이너가 헤카림을 해본적이 없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상대방이 팀 이름만 보고 밴 할것이라는 예상을 했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한국과학기술원 '헤카림장인탑솔캐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송정보대학교를 꺾고 시드를 획득했다. 소감이 어떤지?

저번 대회에서 광속으로 탈락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엔 너무 손쉽게 올라온 감이 있어 허무하기도 하다(웃음).


Q. 팀이름이 '헤카림장인탑솔캐리'인데 헤카림을 해본적이 없다고.

이제 들통난 것 같다(웃음).


Q. 한국과학기술원이 주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게임과 거리가 멀 것 같은데.

그렇진 않다. 할 사람은 다 한다(웃음).


Q.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하던데.

한국과학영재학교(구 부산과학고) 출신이다. 다섯 명 다 친구다. 게임하는 친구끼리 모이게 되니까,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고 있다.


Q. 누가 제일 잘하는가?

우는 가릴 수 없는데 열은 가릴 수 있다(웃음).


Q. 이번 대학생 배틀의 목표는 어디인가?

4강이다. 저번에 우리를 떨어뜨린 한남대 팀을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러블리즈 파이팅(웃음). 아이유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