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강철의 기사'는 희한하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게임이다. 게임 자체뿐만아니라 출시 전 인터뷰 다녀오던 날 먹은 꼼장어가 희한하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왜 여성 캐릭터는 없느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꼭 추가하겠다던 대표의 말도 기억난다.

사실 게임이 업인 사람이긴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게임 중 오랜 시간 기억하는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는 동안 '강철의 기사'는 장난스럽게 던진 여성캐릭터를 실제로 업데이트해 유저들에게 선보였고, 자랑으로 내세우던 속성과 매끈한 그래픽, 타격감으로 꽤 준수한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 '강철의 기사'가 금일 (9일) 황학동 '소주 한잔'에서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개발 계획을 유저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액토즈게임즈 모바일 사업부 유창훈 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일반 유저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v승승장구'라는 아이디로 잘 알려진 배우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일반 유저 자격으로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이둘은 서로 밤새 게임을 하며 다음 날 아침 누가 더 진도를 많이 나갔나 자랑할 정도로 '강철의 기사'의 열성 유저였다.

'강철의 기사' 이훈 PM은 향후 업데이트 일정을 유저들에게 공개했으며 유저들은 평소 궁금했던 이야기를 개발자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주사위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가 이어졌다. 게임으로 이어진 인연이 가득했던 행사장으로 안내한다.


■ '강철의 기사' 업데이트 계획 -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철의 기사'는 5월 최대 레벨을 130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영웅별 스킬을 추가한다. 또한 영웅무기 5종과 마스터 동료 장비 역시 추가한다. 6월에는 영웅 장비 초월, 신규 지역 추가 및 신규 동료를 추가할 예정이며 7월에는 새로운 클래스인 권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 소주한잔, '강철의 기사' 한판 - "즐겁네요."

▲ 파티 이름이 흥미롭네요.



▲유창훈 모바일 사업 실장



▲ 커플도 많이 보였습니다.

▲ 언제 어디서나 남들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빠르게 플레이 중인 유저.



▲ 주사위 이벤트가 진행중 입니다. 폰 머리위로!

▲ "3성 나오신 분들?"


▲ "이번엔 5성 나오신 분들?"

▲ 이번엔 뽑기 이벤트 입니다.

▲ 쿠폰을 영접하는 자세.


▲ 의외로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 그 시각 게임에서는... 차가 막혀서 늦고 있는 임창정.

▲임창정이 즉흥적으로 사회를 맡았습니다.

▲ 유저들끼리 화목하게.

▲ "확률 좀 높여달라! 높여달라!"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