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족은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종족으로 에바 여신으로부터 태어난 카루트, 리루, 아인족과 달리 '마트리스 뭄'이란 다른 신으로부터 탄생했다고 한다. 마트리스 뭄의 명령으로 세상에 관여하지 않고 방관자로 살아온 그들이 이제서야 에페이아 연합군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스토리상에서 자신들의 창조주가 말렸든 현실상에서 개발 기간이 길어졌든 이제서야 뒤늦게 나타난 나루족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것은 당연지사. 엘로아에 처음으로 추가되는 나루족은 어떤 모습일까.
■ 오직 여성만 존재! 나루족의 외형은?
리루족은 귀여움, 카루트족은 생기발랄함, 아인족은 섹시함이 컨셉이라면 여성으로만 구성된 종족답게 나루족 캐릭터의 외형은 청순가련함이라고 볼 수 있다. 아니, 귀여움, 생기발랄함, 섹시함까지 두루갖춘 여성미의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엘리트로드 변신 모습도 다른 종족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빨강, 주황, 금색 등 붉은색 계열의 컨셉인 카루트, 리루, 아인족의 엘리트로드와 달리 나루족의 엘리트로드 변신 모습은 초록색과 은색의 컨셉으로 숲의 요정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 오직 나루족만을 위한 직업! 암살, 교란, 처형 태세의 '암투사'
기존 종족들은 종족과 상관없이 혈기사, 궁투사, 마도사, 영매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나루족은 오직 암투사만 선택할 수 있다. 반대로 암투사 역시 나루족만 선택할 수 있으니, '나루족 = 암투사'라고 말할 수 있다. 암투사는 단검, 갈귀발톱, 낫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각 무기별로 암살 태세, 교란 태세, 처형 태세로 나뉘게 된다.
▶ 암살 태세, 상태이상에 빠지는 순간 일격에 목숨을 앗아간다!
암살 태세는 이동속도 감소, 속박, 기절, 침묵, 넉다운 등 다양한 상태이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태세로, 혈기사의 '빛의 일격'처럼 강력한 일격을 가하면서 생명력을 회복하는 '가혹한 일격' 스킬이 메인 화력 스킬로 사용된다. 심지어 기절한 적에게 사용할 시 피해량이 40%나 증가하고 쿨타임도 6초밖에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자신에게 걸려있는 상태이상을 해제하고 회피율을 50% 증가시키는 '그림자 숨기'와 같은 탈출기도 바로 이 암살 태세에 포함되어 있다.
▶ 교란 태세, 눈으로 쫓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움직이며 서서히 숨통을 조인다!
교란 태세는 마도사의 공간 축소와 같은 순간 이동 스킬인 '기습'과 뒤로 물러나 적의 공격을 피했다가 다시 돌진하여 반격하는 '선경지명' 등 순간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바꿔가면서 이름 그대로 상대를 교란시켜 대처할 수 없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원거리 출혈 스킬 '족제비 칼날', 근거리 출혈 스킬 '절개', 상대의 마나를 소멸시키는 '유린' 등을 활용해 치고 빠지면서 상대의 체력을 서서히 고갈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정 반대로 기절 중인 적을 침묵시키거나, 기절중인 적을 다운 시키는 등 상태이상 콤보를 활용하여 적의 움직임을 봉쇄한 뒤 치명타 성공율이 40% 증가하는 '양날의 검' 버프 스킬로 자신을 강화하여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다.
▶ 처형 태세, 낫 끝에 서려있는 냉혹한 죽음!
처형 태세는 네임드, 보스에 피해 증가 보너스를 가진 만큼 PvE에 특화된 태세라 할 수 있다.
지뢰형 스킬인 '죽음의 덧'을 최대 2개까지 설치한 뒤 직선상의 적을 '혼의 수확'으로 끌어당기고, 근접한 적을 결빙시키는 '서리날', 결빙된 적에게 추가피해를 입히는 '고통의 늪'과 '폭풍난무'를 사용하는 것이 처형 태세의 기본적인 전투스타일이다.
여기에 파티원의 회피율을 15% 증가시키는 '잔영의 파동', 지정된 범위의 적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분열' 등으로 파티원을 서포트할 수 있으며 6초간 상태이상 무시, 체력의 50~100% 만큼 피해 흡수, 체력 회복율 5~7.5배 증가 상태가 되는 무적 스킬 '안식'도 처형 태세에 포함되어 있다.
▶ 엘리트로드 스킬, 일섬!
엘리트로드 스킬 '일섬'은 10m 직선형 돌진 스킬로 돌진 구간에 위치한 적들을 다운시키고, 도착지점 근처의 적들을 5미터 밖으로 넉다운시키는 광역 상태 이상 기술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쿨타임이 무려 3분이나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