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e엠파이어가 스베누 소닉붐을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SKT T1 역시 아나키를 상대로 승리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1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13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1경기에서는 나진 e엠파이어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승리했고, 2경기에서는 SKT T1이 힘겹게 아나키에게 승리했다.

1경기의 1세트의 승자는 나진 e엠파이어였다. 나진 e엠파이어는 '듀크' 이호성과 '꿍' 유병준이 강력한 화력을 뽐내며 스베누 소닉붐을 압도했다. 봇 지역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한 이호성의 럼블은 완벽한 궁극기 활용으로 스베누 소닉붐의 챔피언들을 압박했다. 유병준의 르블랑은 체력이 빠진 챔피언들을 연이어 끊어내고 경기를 주도했다.

2세트에서 양 팀은 서로 한 번씩 킬을 주고 받으며 시작했다. '와치' 조재걸과 스베누 소닉붐의 '캐치' 윤상호가 서로 미드 라이너 갱킹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상황은 탑 라인 교전에서 '오뀨' 오규민의 칼리스타와 이호성의 헤카림이 스베누 소닉붐의 챔피언들을 잡아내고 완벽하게 기울었다. 기세를 잡은 나진 e엠파이어는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했다.


2경기의 1세트에서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다시 한 번 빅토르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혁의 빅토르는 교전에서 엄청난 화력을 발휘하고 킬을 쓸어 담았다. 2세트에서 아나키는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기습적인 로밍으로 SKT T1의 라이너들을 끊어냈다. 기세를 잡은 아나키는 쉬지 않고 교전을 유도하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 장경환의 활약으로 SKT T1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하던 장경환의 럼블은 완벽한 궁극기 활용으로 전익수의 나르를 압도했다. 라인전에서 연이은 킬을 기록한 장경환은 교전에서도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 기세를 잡은 SKT T1은 상대 정글 지역의 시야를 장악하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결국, 아나키의 챔피언을 끊어내고 SKT T1이 승리를 차지했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13일 차 결과

1경기 - 스베누 소닉붐 vs 나진 e엠파이어 : 나진 e엠파이어 2:0 승리
1세트 - 스베누 소닉붐 패 vs 승 나진 e엠파이어
2세트 - 나진 e엠파이어 승 VS 패 스베누 소닉붐

2경기 - SKT T1 vs 아나키 : SKT T1 2:1 승리
1세트 - SKT T1 승 vs 패 아나키
2세트 - 아나키 승 vs 패 SKT T1
3세트 - SKT T1 승 vs 패 아나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순위 현황

1위 - SKT T1 (5승 0패 +8)
2위 - CJ 엔투스 (4승 0패 +5)
3위 - 진에어 그린윙스 (4승 1패 +5)
4위 - KT 롤스터 (3승 1패 +4)
5위 - 나진 e엠파이어 (3승 2패 +2)
6위 - KOO 타이거즈 (1승 3패 -3)
7위 - 롱주 IM (2승 3패 -3)
8위 - 삼성 (1승 4패 -3)
9위 - 아나키 (1승 4패 -4)
10위 - 스베누 (0승 6패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