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스타트업 포털 데모데이가 주관하는 '2015 게임창조오디션'이 오는 6월 30일 개최된다.

게임창조오디션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자금 및 인력 문제로 게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게임 기획, 개발이 가능한 국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지만, 게임 시연이 가능한 버전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90% 이상의 완성도를 갖춘 게임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오디션 전 과정은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선정 기업에게는 퍼블리싱 계약 체결 지원 외에도 게임 상용화를 위한 10억 원 상당의 지원이 보장된다. 오디션 심사위원은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 다음카카오,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담당한다.

오는 6월 30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오디션장에서 본선 발표 심사 및 선정이 진행되며,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IGA웍스 펀드 투자 및 아마존 AWS 크레딧, 그리고 게임 홍보 동영상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대형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글로벌 CDN 서비스를 1년간 제공받는다. 또한 개발 지원금 및 게임 번역, 세일즈킷 제작과 배포 등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에 있어서도 다방면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오디션 상금은 1등이 1,200만 원으로 책정되었고, 2등 1,000만 원, 3등이 800만 원으로 지정됐다. 4, 5등은 해외 전시회 참가비로 500만 원을 받는다.

이번 오디션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 아니더라도 참가할 수 있지만, 최종 선발될 경우 경기도로 사업체 이전이 필수다.

지난 5월 29일 개최된 '굿게임쇼 2015'에 참석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게임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오디션이 6월 30일 개최된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는 각종 창조경제 분야를 하나씩 성공시켜 나갈 것이며 이번 오디션으로 그 출발이 되리라 자신한다"라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

2015 게임창조오디션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창조오디션 특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