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는 마비노기의 11주년을 기념해 만든 카페입니다. 이곳은 6월 27일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운영되는데요, 이곳에서 마비노기의 게임 속 캐릭터들과 각종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얀빛으로 꾸며져서 차분한 느낌이 들면서도 끊임없이 마비노기의 BGM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고 있으니 게임 속에서 있었던 추억들이 물씬 떠오르더군요. 멋진 거 보여주겠다고 겁도 없이 밴시를 만돌린 파이널 히트로 후려치면서 드리블하다가 한 대 맞고 그대로 깃털 띄운 게 엊그제 같은데…

인기가 대단하더군요. 평일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리가 가득 찼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말에는 약 400여 명의 유저들이 방문했다고 하고, 개장부터 마감까지 거의 만석이었다고 하네요. 만석이 되는 경우가 워낙에 많아서, 기다리는 유저분들을 위해서 대기 번호표를 주거나 연락처를 남기면 자리가 났을 때 연락을 주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뉴가 대단합니다! 그야말로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와 더불어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편지지와 엽서에 사연이나 개발자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적어 올빼미 우체통에 넣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하고, 사연이 채택되는 경우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네요. 다만, 게임내 쿠폰을 증거하거나 굿즈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평일 이른 오전부터 거의 자리가 꽉 찼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의 풍경을 필름에 담아봤습니다. 지금 한번 만나보시죠.

일단 약도를 한 번 보죠. 역에서 꽤 가깝네요!

사당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저 골목으로 들어가면됩니다.

골목을 돌면 바로 카페가 보여요!

아직 개장 전이라 조용하네요.

포토존에 위치한 퍼거스, 나오, 그리고 로나.

판은 여기에....

이웨카에 사다리 달렸다고 올라가시면 안됩니다.

측면에는 이렇게 캐릭터로 꾸며졌답니다.

내부에서 오픈준비가 한창이네요

정식 오픈은 11시부터입니다. 올빼미 우체통도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네요!

그리고 이제 라데카가 반짝입니다.
이웨카로 변했다, 라데카로 변했다가 한답니다. :)

개장과 동시에 벌써부터 손님들이 찾아왔어요!

직원들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벌써부터 마비노기의 BGM들이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이멘마하의 테마가 참 좋네요.

방문한 유저들을 위한 증정품 부채. 오늘은 로나군요.

안쪽으로 가는 통로에는 마비노기 공식 아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도 나오와 퍼거스가...저, 저기...퍼거스님? 뭔가 부수면 안될거 같은데...

화장실 안쪽 벽도 깜찍하게 꾸며져있습니다.

한쪽 벽에는 마비노기의 상품이 잔뜩 전시되어 있었죠!

데브캣도 안빠졌군요.


에코백과 깜찍한 인형술사의 인형.


귀여운 나오와 로나 피규어. 옆에 깜찍한 검은양 판도 있었어요!


로나와 판의 도장. 이거 좀 가지고 싶더군요!


서큐버스와 루아, 그리고 나오의 피규어.

...뭔가 이상한게 보이는 건 착각일거 같습니다.

자, 이제 저도 메뉴를 좀 시켜보죠. 가격이 참 착합니다!

주문도 마쳤고, 기다리면 되겠죠?!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해 창가쪽에 감상용 아이패드도 있었습니다. 물론 와이파이도 됩니다!

이건 카페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는 마비노기 상품들입니다!

따뜻한음료를 시키면 이 컵들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옵니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이런 예쁜 스티커도 준답니다.

오오...이게 카라멜 빙수의 스케일. 무려 1인분이 이정도랍니다!

저는 평범하게...커피를 한 잔. 머핀과 쿠키는 이벤트로 제공하는 보너스입니다.

나과장(?)을 치우고 한 입. 머핀이 아주 달콤해요!

박☆살 내버린 쿠키도 담백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마스크도 하나 덤으로 얹어준답니다!

오랜만에 마비노기에 대한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