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로 부터 ‘용서 받은(Forgiven)’ 소니?


영국 맨체스터 대성당(Manchester Catheral)은 PS3으로 출시될 1인칭 슈팅게임 레지스탕스: 폴 오브 맨(Resistance: Fall of Man)을 제작한 소니를 ‘용서’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성당은 올해 초 게임 내 배경으로 등장하는 맨체스터 대성당 건축 형태를 사용할수 없다며, 소니와 법적 분쟁을 벌여 왔다. 그런데, 지난 10월 23일 밤 브리티쉬 아카데미 오브 필름 앤드 텔레비젼 아츠(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약자 BAFTA)에서 레지스탕스가 수상하자, 성당 측에서는 이번 분쟁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대성당 주임 사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몇가지 중요한 것을 배웠다. 때문에 우리는 비록 소니 스스로가 책임이 없다고 말할지라도, 그들이 한일에 대해 용서를 하려 한다. 하지만 소니가 신성한 맨체스터에 총기를 사용하는 게임을 만든 일은 여전히 옳바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그는 추가로 이번 게임과 분쟁 사건으로 인해 교회 홍보가 많이 되어 관광객과 젊은 방문객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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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북미 특파원 – Terry Seo 기자
(healingligh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