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5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SKT T1은 레블즈 아나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벵기' 배성웅의 활약이 특히 좋았다. 사전에 상대의 동선을 연구했고 경기장에서는 발 빠른 백업을 통해 SKT T1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음은 SKT T1 '벵기' 배성웅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아나키전에 승리하고 전승을 이어간 소감은 어떤가?
전승을 이어나간 것은 기쁘지만 방심하지 않고 계속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김정균 코치가 계속 많은 요구를 한다고 들었다. 이유가 뭔가?
내가 앞으로 좀 더 잘하길 바라고 계신 것 같다. 경기를 통틀어 여러 가지 요구 사항을 계속 말해주고 있다.
Q. 아나키전에서 SKT T1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빛났다. 1라운드 세트 패배의 복수를 한 것인가?
전 경기에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었다. 상대 팀이 공격적이기에 받아칠 기회가 매우 많았다. 제대로 받아치면서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Q. 1세트에 밴픽 전략이 굉장히 좋았다. 설명해줄 수 있나?
이즈리얼을 미리 선택해서 여러 곳에 보낼 수 있었다. 이즈리얼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수는 매우 많았지만 그렇다고 카운터로 야스오를 쉽게 뽑는 것은 아쉬웠다고 생각한다. 미드 라인 챔피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Q. 롤드컵 티켓이 달려 있는 시즌이기에 코치진이 더 많은 연습을 요구하는가?
평소 연습량이 많아서 특별히 더 많은 연습을 하고 있진 않다. 그저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롤드컵에서 EDG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가?
복수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앞으로 있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중요하다. 설레발치지 않고 남은 경기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Q.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SKT T1의 연승을 끊을 팀이 있다면?
쿠 타이거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인전도 강하고 팀의 경기력에 물이 올랐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잘 챙겨준 사무국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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