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롤챔스 코리아 2라운드 6일 차 경기에서 삼성이 스베누 소닉붐을 2대 1로 잡았다. 삼성은 1승을 보태 아나키-롱주 IM과 격차를 벌렸다 5위인 나진 e엠파이어와는 2승 차이다. 스베누는 11연패를 기록, 승점은 -19점이 됐다.

삼성은 이겨야 할 방법을 알고 있었고, 실행에 주저함이 없었다. 1세트 밀리던 봇 라인을 집중 공략하여 돌파구를 찾아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스베누 소닉붐은 1세트에 '소아르' 이강표가 첫 출전했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스베누는 2세트에서 이강표를 빼고 '소울' 서현석이 출전했다.



최근 솔로 랭크의 큰 화제인 룬글레이브 이즈리얼이 이날 롤챔스에 등장했다. 스베누의 '사신' 오승주가 미드 룬글레이브 이즈리얼을 사용했다. 이즈리얼은 정조준 일격으로 블루 스틸과 귀환하는 상대방을 암살하는 등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게다가 스베누 소닉붐은 자르반-럼블이라는 강력한 한 방 콤보가 있었고, 럼블-이즈리얼의 더블 AP 공백을 시비르가 탄탄히 채웠다. 스베누는 2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1대 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3세트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삼성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다. 스베누는 2세트에 보여줬던 좋은 결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의 탑 라이너 '큐베' 이성진의 라이즈는 혼자 20분 앞 선 게임을 했다. 결국, 삼성이 3세트 승리로 2대 1 승리를 따냈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6일 차 결과

1경기 : 삼성 vs 스베누 소닉붐 - 삼성 2:1 승리
1세트 : 삼성 승 vs 패 스베누 소닉붐
2세트 : 삼성 패 vs 승 스베누 소닉붐
3세트 : 삼성 승 vs 패 스베누 소닉붐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순위 현황

1위 : SKT T1 (11승 0패 +20)
2위 : KOO 타이거즈 (8승 3패 +10)
3위 : 진에어 그린윙스 (7승 4패 +5)
4위 : CJ 엔투스 (7승 4패 +4)
5위 : KT 롤스터 (6승 4패 +3)
6위 : 나진 e엠파이어 (6승 5패 +2)
7위 : 삼성 (4승 8패 -6)
8위 : 아나키 (3승 8패 -8)
9위 : 롱주 IM (3승 8패 -11)
10위 : 스베누 소닉붐 (0승 11패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