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톰이 에버WC를 상대로 위기도 있었지만 최종 스코어 2:0으로 제압에 성공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 스톰은 13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5 립톤 섬머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일반부 16강 5주차 경기에서 에버WC를 잡고 8강에 합류했다. 특히 1세트에는 상대의 추격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골든 라운드에서 승리한 것이 주요했다.

이하 제닉스 스톰 김성태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에버WC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오늘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못해서 기쁘지만은 않다.


Q. 드림팀으로 불리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권지만 선수가 빠지고 이원상 선수를 영입했다. 이원상 선수가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해서 추천했는데 오늘 경기에선 실력을 못보여준 것 같다(웃음). 원래 기복이 없는 선수인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 호흡을 더 맞춰야겠다.


Q. 1세트에서 5:0으로 이기고 있다가 5:5까지 따라잡혔다. 당시 심정은?

골든 라운드에서도 솔직히 질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많이 당황했다.


Q. 골드 라운드를 어떻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나?

에버WC가 가운데 문 사이로 한 명만 지난간 것을 보고 올B를 가게 됐다.


Q. 워낙 개성이 강한 선수들끼리 모여 있어서 힘든 부분은 없나?

오랫동안 팀을 함께해서 티격태격 싸우는 게 아무렇지 않은데 이원상 선수가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웃음).


Q. 우승이 목표라면 퍼제를 넘어야 할텐데?

퍼제는 진짜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 지난 시즌보다 자신감이 있는 편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현섭이가 잘하는 데 오늘 계속 샷이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 다음 경기에는 현섭이만 잘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