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같은 더위, 1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이하 롤챔스 코리아) 9일 차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경기에는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악동들, kt 롤스터가 11연패의 늪에 빠진 스베누 소닉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량이 오르는 팀과 승리의 맛을 아직 모르는 팀. 어떻게 보면 예측이 가능할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하지만 더는 물러설 곳도, 잃을 것도 없는 스베누 소닉붐.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팀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비장의 수를 꺼낼 수 있을 지 작은 희망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CJ 엔투스와 나진 e엠파이어가 2경기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롤드컵에 가려는 나진 e엠파이어와, 올해는 꼭 롤드컵에 가고 싶어하는 CJ 엔투스. 두 팀 모두 전통을 가진 LoL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롤드컵 진출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이루기 위해 화끈한 대결을 펼쳐보일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흥분되는 롤챔스 코리아 현장! 그 승부의 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태양 같은 미소의 조은정 아나운서가 반겨주는 현장!


▲ "어서오세요, 맥시멈기어입니다."


▲ 다리를 벌려 낮은 곳으로 강림하는 '나그네' 김상문 선수


▲ "죽음의 사진기자가 긴 휴가를 끝내고 돌아왔군!"


▲ "어이, 조심하라구, 그가 돌아왔어!"


▲ "찍지 마! 찍지 마! 머리가 뻗쳐가지고..."


▲ 뭔가를 간절히 적습니다.


▲ 과연, 그의 변신은?!


▲ 영상으로 뭔가를 말하는 '소울' 서현석 선수


▲ "너에게 고백할 것이 있어."


▲ "우리 팀이 오늘 이기면 말해줄게..."




▲ "반드시 이길게...(주륵)"


▲ 독서를 즐기는 '시크릿' 박기선 선수


▲ "헤헤, 독서는 즐거워~"


▲ "절름발이 적이 알고보니 주인공 아빠인데 사실은 둘 다 귀신"


▲ ...


▲ '사신' 오승주 선수의 모니터에 곰돌이 푸가 걸려 있습니다.


▲ "용기를 줘, 빙봉, 아니 푸!"




▲ 변신 끝~


▲ 경기를 준비하는 kt 롤스터


▲ "우와아앙!"


▲ 쿨쿨


▲ 뒹굴


▲ "안 잘래?"


▲ "잠이 안 와..."


▲ "자니?"


▲ "오늘은 내가 나올 수 있을까."


▲ 두둥


▲ "나와라"


▲ 1세트가 시작됩니다!
















▲ '애로우' 노동현 선수의 펜타킬!


▲ 1세트를 가져간 kt 롤스터


▲ '스코어' 고동빈 선수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 "고동! 고동! 이건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야."


▲ '멋진 남자...'


▲ 곧바로 2세트가 시작됩니다.












▲ 팽팽한 2세트!








▲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그 동안의 설움 폭발! 스베누 소닉붐이 2세트를 차지합니다!


▲ 쉽지 않은 승부에 긴장이 잔뜩 되나 봅니다.


▲ '책을 읽으면 좋댔지...'


▲ "크윽..."


▲ 때마침 전병헌 한국 e스포츠협회 명예회장이 빛과 함께 나타나,


▲ 피자의 은총과 함께 사라집니다.


▲ 피자창조


▲ 어쩌면 스킨까지 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 마지막 3세트 시작!






▲ 첫 승의 꿈을 이룰 것인가!


▲ kt 롤스터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제압할 것인가!






▲ "으아! 안돼!"


▲ kt 롤스터가 승리를 차지합니다!


▲ 한 세트를 내 준 탓인지 개운하진 않은 모양입니다.


▲ "그래도 좋다!"


▲ "멋있었어, 형들!"


▲ 오늘도 프로게이머 포즈에 취한 버프걸!


▲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나진 e엠파이어


▲ 키보드로 기타를 치는 듯한 '와치' 조재걸 선수


▲ "신이시여, 저를 질투하소서!"


▲ "낄낄..."


▲ 롤드컵 진출을 간절히 원하는만큼, 역시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 간절함은 마찬가지, CJ 엔투스도 경기를 준비합니다.


▲ 찡그린 표정을 배운 '스페이스' 선호산 선수


▲ "우우..."


▲ "지뢰진!"


▲ '샤이' 박상면 선수의 데뷔 3주년이라고 합니다.


▲ 바닥에 떨어져버린 치어풀을 손대영 코치가 구조해내려 합니다.


▲ "틀렸어... 날 놔줘" "널 포기하지 않겠어!"


▲ 강태공!


▲ 기분이 좋은 '샤이' 박상면 선수




▲ 이제 1세트 경기가 시작됩니다!




▲ "진짜 제드야?" 지켜보는 터미네이터








▲ 멋지게 헤드폰을 쓰고 경기에 돌입합니다!




▲ 이렇게 쓰는 건 아니고!






▲ CJ 엔투스가 먼저 승기를 가져옵니다.


▲ "음, 큰일이군."


▲ "2세트에서도 으깨어 주지!"


▲ '덜덜덜...'


▲ '호오... 재능이 있어...'


▲ '너무 무서웠나?'


▲ '나, 나도...!'


▲ 2세트가 시작됩니다!










▲ "뒤쳐져선 안돼!"














▲ "우으아아아아!!"


▲ 나진 e엠파이어가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 심각해진 분위기의 CJ 엔투스!


▲ 열심히 선수들을 격려합니다.


▲ 이 분 심심하시답니다...


▲ 나진 e엠파이어에게도 가장 중요한 3세트!


▲ "이제 슬슬 집이 그립나?"


▲ "조금만 기다리라규!(찡끗)"


▲ "응! 나 와치쿤 믿으니까!"










▲ 아까와는 다르다, 아까와는!






▲ 그리고 결국!


▲ CJ 엔투스가 승리를 차지합니다!


▲ "자야징..."




▲ 치열했던 하루, 오늘의 승리팀 사진을 끝으로


▲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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