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페이스북 '화이트데이' 커뮤니티 페이지

국산 호러 어드벤처의 대표작 '화이트데이'의 스마트폰 버전 제작에 웹툰 '미생', '이끼'로 유명한 거장 윤태호 작가가 참여했다.

로이게임즈는 17일,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를 통해 윤태호 작가가 '게임 엔딩'의 전반적인 부분 제작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게임음악 제작에 황병기 명인이 참여한 것에 이어 두번째 '거장'의 참여인 셈이다.

윤태호 작가는 이번 '화이트데이' 게임 제작에 있어 '게임 엔딩'에 대한 콘티제작을 담당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화이트데이'에서 제공될 7가지의 '멀티 엔딩 시스템' 전반의 시네마컷 연출, 스토리 진행 모두에 단순 자문이 아닌 실질적으로 참여하여 제작하게 되었다고 로이게임즈는 밝혔다.

로이게임즈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생'이나 '이끼' 등에서 볼 수 있었던 윤태호 작가님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 진행과 연출을 '화이트데이'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라며, "과연 윤태호 작가님의 손길을 거친 엔딩의 내용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게임이 출시되면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모바일로 부활하는 '화이트데이'는 지난 2001년 손노리에서 개발한 동명의 원작을 계승하는 후속작이면서, 동시에 원작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완성도를 끌어올린 '완성판'과도 같은 작품이다. 원작 특유의 게임성과 공포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비주얼이나 연출 등 모든 것들을 현 세대에 맞춰 강화한다. 여기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게임은 오는 2015년 하반기에 '유료' 앱으로 애플 iOS 및 구글 안드로이드 OS용으로 출시하며, 구체적인 가격이나 콘텐츠 구성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