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드림핵 플리커


'판독기' 이원표(스베누)가 메이저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표는 한국 시각으로 지난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펼쳐진 2015 드림핵 발렌시아 결승전에서 방태수(데드픽셀즈)를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원표는 최근 좋은 분위기 답게 4강까지 무난히 승리를 거두며 올라왔다. 4강에서는 해외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불리는 조지현(데드픽셀즈)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에서는 조지현의 팀 동료인 방태수를 3: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5 드림핵 발렌시아 우승을 차지한 이원표는 지난 2011년 코드A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지만 메이저급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이원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처음으로 늦게나마 우승을 차지했다.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짧게 전했다.

한편, 이번 드림핵 발렌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원표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과 WCS 포인트 750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