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과 챔피언 밸런스 관련 '대격변'을 겪은 5.13 패치 버전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 22일부터 적용된다.

지난 14일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클라이언트에 적용된 5.13 패치 버전의 가장 큰 이슈는 아이템 관련 변경사항이었다. AP 대미지 기반 챔피언이 애용하는 하위 아이템인 '방출의 마법봉'과 '쓸데없이 큰 지팡이'의 주문력과 가격이 하락했다. 이로 인해 '라바돈의 죽음모자'와 '존야의 모래시계', '루덴의 메아리' 등 다양한 AP 대미지 관련 아이템의 가격과 성능 역시 크게 바뀌었다.

또한, 정글러 전용 아이템인 '포식자' 역시 큰 변화를 겪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스택을 쌓으면 '배부른 포식자'로 바뀌며, 이때부터는 두 번째 기본 공격마다 모든 적중 시 효과가 한 번 더 적용된다. 초중반 정글러의 라인 관여가 매우 중요한 프로 무대에서 '배부른 포식자'가 활용될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챔피언 간 밸런스 패치 역시 중요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렉사이와 칼리스타 관련 너프다. '1티어 정글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렉사이는 W스킬인 '돌출'의 적용 범위가 크게 줄었다. 칼리스타 역시 도약 도중에 Q스킬인 '꿰뚫는 창'을 시전할 수 없다.

한편, 미니언과 몬스터는 물론 챔피언까지 잡아 먹을 수 있는 스킬 구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탐 켄치는 아직 롤챔스에서 선택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