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달랐다. 지난 경기 패배에서 교훈을 얻은 진에어 그린윙스는 롱주 IM을 상대로 변화한 경기 스타일을 시험했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초반 운영을 통해 휘몰아친 진에어 그린윙스. 비록, 후반 결정력 부족이 드러났지만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2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4일 차 경기가 열렸다. 경기 방식을 확 바꾼 진에어 그린윙스는 롱주 IM을 상대로 2:0 완승을 하고 롤드컵 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시 불태웠다.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가 롱주 IM을 상대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운영을 통해 상대를 몰아붙였다. 선택과 집중이 굉장히 좋았다. 상대에게 용을 내주더라도 그만큼의 이득을 꼭 받아냈고 스플릿 푸시 전략으로 상대를 움츠리게 만들었다. 경기 마무리 운영은 아쉬웠다. 성장 차이가 있음에도 적극적인 싸움을 벌이진 못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세트에도 승리를 거뒀다. 빠른 합류가 점점 중요해지는 현재 메타 속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최정상 팀에 못지않은 화끈한 합류 싸움을 벌여 승리했다. '트레이스' 여창동은 나르를 기용, 팀을 대승으로 이끄는 궁극기 활용으로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그동안의 부진을 깨끗하게 지우는 대단한 활약이었다. '파일럿' 나우형도 이즈리얼로 펜타킬을 달성했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4일 차 결과

1경기 : 진에어 그린윙스 vs 롱주 IM - 진에어 그린윙스 2:0 승리
1세트 - 진에어 그린윙스 승 vs 패 롱주 IM
2세트 - 롱주 IM 패 vs 승 진에어 그린윙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순위 현황

1위 : SKT T1 (14승 0패 +25)
2위 : KOO 타이거즈 (10승 4패 +12)
3위 : kt 롤스터 (9승 5패 +6)
4위 : CJ 엔투스 (9승 5패 +5)
5위 : 진에어 그린윙스 (8승 6패 +3)
6위 : 나진 e엠파이어 (8승 6패 +3)
7위 : 삼성 (5승 8패 -5)
8위 : 레블즈 아나키 (3승 11패 -12)
9위 : 롱주 IM (3승 11패 -16)
10위 : 스베누 소닉붐 (0승 13패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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