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도 카운터 펀치를 칠 줄 안다!

나진 e엠파이어가 칼을 빼 들었다. 1세트에 카운터 조합에 당했기 때문에, 이번엔 나진 e엠파이어가 카운터 조합을 준비했다. '스멥' 송경호의 럼블을 상대로 올라프를 뽑았다. 올라프는 정글러가 낀 2대 2 교전에서 2킬을 쓸어 담았다.



봇 라인도 나진 e엠파이어가 좋았다. 1레벨 교전에서 '프레이' 김종인의 코르키를 본진으로 귀환시킬만큼 피해를 줬다. 자연스레 '오뀨' 오규민의 시비르가 10개 가량의 CS를 앞섰다.

나진 e엠파이어는 올라프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다. 봇 라인에서 어느새 걸어온 알리스타가 럼블을 또 잡게 도와줬다. 두 번째 드래곤도 깔끔하게 획득한 나진 e엠파이어. 글로벌 골드도 약 3천 골드 가량 앞섰다. KOO 타이거즈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쿠로' 이서행은 팀이 힘든 가운데 오랜 시간동안 미드 1차 타워를 지켰다. 하지만 올라프를 앞세운 나진 e엠파이어의 한타력은 상상 이상. 무난하게 싸우기만 해도 연전연승이었다. 글로벌 골드는 점점 벌어져 1만 골드 차이가 됐다. 올라프의 돌파력을 저지할 챔피언이 KOO 타이거즈엔 없었다.

올라프만 보면 되는 게 아니었다. 후방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아지르와 시비르도 엄청난 폭발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한타 때 마다 '퓨어' 김진선의 알리스타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결국, 나진 e엠파이어가 2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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